검정사업 참여농가에
18두 1만4400스트로
직접동물병원 등 통해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선발을 위하여 55차(2018년 하반기분) 후대검정정액을 지난 1일부터 전국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참여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총 18마리의 후보 씨수소 정액 1만4400스트로가 검정농가에 직접 또는 검정농가 거래 수정사, 동물병원 등을 통하여 공급된다.
이번 후대검정 정액은 캐나다 상위 0.1% 이내의 최상위 암소들에게 북미상위 1%의 인기정액을 교배하여 생산한 수정란을 국내에 도입, 청정육종농가 우군에 이식해 태어난 씨수송아지 중 철저한 외모심사, 정액 성상검사, 질병검사 등을 거쳐 선발된 개체들로부터 생산됐다.
실제로 매년 고능력수정란에서 생산된 씨수송아지 중 43% 가량만 후보씨수소로 선정되는 강도 높은 당대검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육종팀 이재구 박사는“후대검정정액을 사용할 때에는 정액과 함께 배부 된 근친안내표를 확인하여 배부된 정액과 근친되지 않는 암소 중 혈통등록 된 젖소에게 발정이 오는 순서대로 수정하고 해당 번식기록을 검정원을 통하여 검정기록표에 등재되도록 한다”며 “11월까지 정액을 공급받지 못한 경우는 소속 검정조합 또는 젖소개량사업소로 반드시 연락, 재공급 받아 2019년 유우군능력검정 기금보조 농가 선정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명호 소장은“한국형 보증씨수소  선발을 위해 공급하는 후대검정정액은 세계 최상위 등급(0.1% 이내)의 수정란으로부터 태어난 후보씨수소에서 생산된 것으로 검정농가는 후대검정정액을 장기 공태우나 저능력우가 아닌, 우수한 암소에 수정하는 것이 젖소의 개량을 촉진하고 농가 수익을 높이는 지름길이므로 낙농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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