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수송 중인 돼지 30마리 ASF로 폐사

중국에서 수송 중이던 돼지 30마리가 ASF로 폐사한 것이 확인 되었다.
중국동물보건역학센터는 중국 자무쓰시에서 장저우시로 수송 중이던 돼지 260마리 중 30마리가 ASF,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폐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병에서는 특히 올 해 8월 3일 첫 ASF의 발병이 확인된 선양시가 이동 경로에 포함되어있다는 점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이번 발병은 첫 번째 ASF가 선양시에서 발병된 지 2주 만의 일이다.
장저우 자치정부는 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8월 16일부터 가축의 이동을 차단했고 다음과 같은 시행령을 내렸다.

- 장저우시는 감염지역으로 구분되어 도축장들은 6주간 폐쇄된다.
- 도축장들을 둘러싸고 있는 반경 3km 이내의 지역이 감염지역으로 구분되며, 반경 10km 지역은 취약지역으로 간주한다. 정부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위 지역들에 비상상황을 선포했다.
- 비상기간 동안 장저우시에 있는 모든 도축장들은 인력과, 차량, 물품에 대해 소독을 받아야 하며, 돼지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운송이 금지된다.
- 감염된 돼지들에 대해서는 적절한 처리를 해야 한다.

ASF의 발병에도 불구하고, 8월2일에 비해 8월16일 중국 내 생돈 가격은 kg 당 13.7위안으로 5.3% 상승했다. 따라서 아직까지 중국 돼지고기 시장에서 ASF 발병의 부정적인 영향은 크게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장저우시로의 ASF 확산은 걱정해야만 함에는 틀림없다. 감염된 돼지의 수송경로에서 ASF가 통제되지 않고 있으며 중국 동북부의 3개 지역을 포함한 최소 6개 지역이 연관될 수 있다.
또한 ASF 발병의 우려로 단기간 동안 중국내 돼지고기 수요가 약해질 수 있다. 주요 돼지 가공 기업의 주식 실적이 이를 입증한다.
이번 발병 소식이 전해지자 후이개발 등 중국 내 주요 공공 돼지 가공기업들의 주식이 5.7%에서 최대 10%까지 감소했다.

 

데니시크라운, 일본시장 위해 새라인 준비

데니시 크라운 사는 일본 시장에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블란스 지역에 새로운 생산라인을 오픈할 예정이다.
덴마크 돼지고기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과 식당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데니시크라운 사는 새로운 생산라인을 준비 중이며, 이곳에서 1100~1200명의 새로운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데니시 크라운 사는 “새로운 사람을 고용하는 이러한 상황은 매우 좋은 현상이다. 일본 고객들은 우리가 몇 년 동안 팔아왔던 다진 돼지고기를 바탕으로 한 특정 제품에 열광하고 있다.
유럽연합과 일본이 FTA를 체결함에 따라 향후 10년간은 지금의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데니시크라운 사는 지난 해 일본으로 약 4억 달러 이상의 돼지고기를 수출했으며 이는 덴마크 수출 총량의 30%를 차지하는 액수이다.
업계는 대일 수출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고객들은 우리와의 무역을 발전시키는 데에 매우 관심이 있다. 현재 일본은 대부분 신선육을 원하고 있지만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가공되고 포장된 제품을 수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이어진다면 우리는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영국, 멕시코 돼지고기 수출 조사 착수

영국 농업원예발전위원회(AHDB)는 멕시코로의 수출 기회를 찾기 위해 다음 달 멕시코로 조사단을 파견한다.
AHDB의 수출팀은 멕시코 푸에블라데사라고사에서 개최되는 17차 양돈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팀은 양돈 부문의 혁신에 대해 배우고 싶어 하는 수 백명의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멕시코 양돈연맹이 주관하는 3일간의 행사에는 돼지고기 생산과 육성의 모범 사례, 돼지고기 산업의 미래에 관한 많은 전문가들의 토론이 있을 것이다.
AHDB는 영국양돈협회와 함께 전시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며, 영국 돼지 유전학에 대해 선보이고 영국산 돼지고기의 품질과 안전에 관한 홍보를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영국은 멕시코로의 돼지고기 수출을 위한 기회를 알아보고, 시장에 대해 조사할 수 있을 것이다. 수출팀의 관계자는 “멕시코는 돼지고기 수출을 위한 매력적인 시장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멕시코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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