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과 현장 조사
부정 처리 오해 해소 도움 기대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가 가축분뇨 부적절 처리 의혹 해소를 위해 자연 증발량에 대한 정확한 수치 측정 실험을 실시한다.
한돈협회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양창범)과 함께 현장조사를 통해 가축분뇨 증발량에 대한 과학적인 수치를 확인할 계획이다.
가축분뇨를 액비화 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수분이 증발해 실제 축사의 분뇨 배출량과 액비 살포량의 차이가 발생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많은 농가들이 공식적인 수분 증발량에 대한 자료가 없어 부적정 처리 의혹을 받아 왔다. 시군 환경과에서 가축분뇨 증발량에 대해 인정하지 않을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 몫인 상황이다.
이번 실험의 총괄을 맡은 축산과학원 곽정훈 축산환경과장은 “가축분뇨 증발량의 정확한 조사를 통해 현장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은 “한돈농가들이 불합리한 규제를 받지 않도록 한돈협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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