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식품산업 활로 찾겠다”

 

이개호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3일 세종 정부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3월 15일 김영록 전 장관이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로 사퇴한 이후 공석이 된지 152일 만이다.
제 64대 농식품부 장관에 취임한 이개호 장관은 농업인, 전문가 등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다섯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농업·농촌·식품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첫째는 농업, 농촌을 지켜 나갈 청년 후계인력 육성이다. 둘째는 직불제지불제를 공익형으로 전면 개편한다. 셋째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한 농식품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로컬푸드를 바탕으로 한 푸드플랜을 확산시켜 나간다. 넷째는 농촌을 청년이 찾아오고 어른신도 살기편한 삶의 공간으로 만들겠다. 다섯째는 식량 자급률을 규범화하고 달성을 위한 제반 정책을 체계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개호 신임 장관은 전라남도 담양 출신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제 20대 국회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정성)이다. 전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제 24회로 공직 사회에 입문했다.
전남 행정부지사를 거쳐 2014년 전남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됐다. 이후 2016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19·20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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