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임직원 단합 결실”

 

보령축협(조합장 윤세중·사진)에 경사가 났다.
최근 농협 출범 57주년을 맞아 보령축협이 농협 내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인 총화상을 수상한 것.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농·축협 및 농협은행 시·군지부, 지점 등을 대상으로 친절봉사, 인화단결, 사회공헌, 업무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사무소에 주는 시상제도다.
“양축가 조합원의 적극적인 성원과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하면된다’는 자신감을 갖게해준 것이 이런 큰 상을 받게 한 것 같습니다.”
보령축협 윤세중 조합장은 이같은 수상소감을 밝히며 “수상의 기쁨은 바로 조합원과 임직원이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과이며 보람”이라며 그 공을 돌렸다. 윤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올해 ‘축산인과 함께하는 보령축협’이라는 2018년도 비전을 선포, 조합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과 소득증대 뿐 아니라 보령시 축산인 모두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한 협동의 원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발전을 위한 경영모토로 삼고 있다”면서 그동안 “경제사업과 하나로마트사업의 성과에 힘입어 2017년도 충남을 빛낸 유공자(축산시책부문)와 2017년도 업적평가 업적우수상, 2017년도 하나로마트 경영평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조합경영을 설명했다.
윤 조합장은 특히 조합원의 원활한 계통출하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가축경매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장, 관내 축산인으로부터 찬사와 함께 103억6000여만원의 사업실적을 거양하면서 남다른 가축시장의 운영마인드가 주목받고 있다는 것.
조합은 지난 2015년도 개장한 하나로 마트사업 역시 매년 10%이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데 2017년도 150억7000여만원의 매출실적을 거양, 조합경영의 핵심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윤 조합장은 이와 함께 “조합원 한우아카데미교육, 자가인공수정 농가교육, 한우개량 선도농가 관리체계 구축지원사업, 한우핵군우 농가육성사업, 한우헬퍼사업, 고급육 브랜드 토바우사업 참여 등 양축현장위주의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며 “조합원 자녀 학자금지원, 농업인실익지원, 축산농자재지원, 내실 있는 배합사료공장 운영, 재해보험 지원 및 양축상담 등 조합원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주력해왔다”고 강조했다.
보령이 예로부터 축산업이 발달하여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었던 ‘남포 한우’를 재건한다는 것 또한 조합경영 목표의 일부라는 것. 보령축협은 지난해 일부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및 AI, 무허가축사적법화 등에 대해 “어떤 병이든 예방이 중요하지만 이미 발생한 경우 신속한 대처가 중요한 만큼 4개 방역팀을 구성, 보령시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빈틈없는 방역을 통해 관내 전 지역에 예찰 및 방역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가축질병으로부터 축산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령축협은 임직원의 복무 자세는 물론 조합과 조합원간의 유대강화와 따뜻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도 남다른 노력을 경주, ‘내 조합, 내직장’이라는 자긍심도 대단하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