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리로보텍, 설치농장주 대상

 

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이 로봇 착유기 설치 목장을 대상으로 자가 정비 교육을 진행했다. 목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교육으로, 갑작스런 기기 정지에 대한 농가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켰다. 또 주요부품을 패키지화함으로써 농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21일 실시한 이번 교육에는 렐리 로봇 착유기 파트너 목장인 연암·덕평·효권·브니엘·황준 5개 목장이 참여했다.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로봇 착유기 고장 사례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도록 자가 정비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로봇 착유기 작동원리 및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부품교체 등 실습을 진행, 실질적인 자가정비 교육이 이뤄졌다.
애그리로보텍은 현재 로봇 착유기 적용 목장을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A/S 서비스팀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로봇착유기가 전국에 설치되어 있어 로봇 정지에 대한 잠재 불안감이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자가정비가 가능한 주요부품을 패키지화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에는 정비교육 외에도 로봇운영에 대한 농장의 애로사항과 합리적인 로봇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교육을 마친 5개 목장에게는 이수증도 수여했다.
애그리로보텍 장석종 영업관리팀장은 “로봇착유기 설치 농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에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고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이번 교육과 함께 A/S 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그리로보텍은 지난달 28일·29일 양일간 조사료 기계 대리점 회의를 진행했다. 렐리의 조사료 기계 부문을 인수한 AGCO사의 담당자가 조사료장비 시장적용과 제품에 대한 설명을 실시했다.
애그리로보텍 관계자는 “고품질 조사료 생산은 좋은 축산물의 시작”이라며 “조사료 장비의 판매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위한 시스템을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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