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 개 이상 섭취 때
미국영양학회, 연구 결과

매일 계란을 한 개 이상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영양학회는 매일 계란을 한 개 이상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팀은 40~75세 당뇨병 환자 4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12주 동안 매일 계란을 한 개 이상씩 먹게 했다.
그 결과 계란을 섭취한 그룹의 공복 혈당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란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콜레스테롤 수치는 전혀 올라가지 않았다.
이는 계란 속 루테인, 엽산 등의 항산화 물질이 체내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영국의학저널(BMD)에서도 계란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1일 1개 이상의 계란’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줄인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연구팀은 “과거 계란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하루 한 개 이상 적당량 섭취했을 때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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