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솔루션 보강으로 혹서기 극복 주효

팜스토리 도드람비엔에프
양돈PM 윤민성 박사, 밝혀

 

팜스토리 도드람비엔에프(대표이사 편명식)가 새로운 한돈농장 여름나기 해법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돈PM 윤민성 박사<사진>는 고온 스트레스 극복을 위해 혹서기 환경에서 검증한 영양처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박사에 따르면 과거 보다 정육 위주의 개량 형질 육종으로 돼지들의 발열량이 증가 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드람비엔에프는 영양소 흡수 촉진 기술과 혈관 확장을 통해 체열 발산을 증가시켜, 여름을 거뜬히 날 수 있도록 하절기 보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매년 겪는 여름이지만 한돈농장에서는 갈수록 여름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최근 2년 연속 기록적인 무더위를 갱신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날씨 탓만은 아니다. 폭염을 대비해 돈사의 단열과 냉방에 대한 시설 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지만 그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올해 역시 평년 이상의 폭염을 예고하고 있어, 양돈장의 여름 나기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윤 박사는 양돈 개량 기술 발달에 따른 돼지의 발열량 증가에 대한 흥미로운 변화를 지적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국의 국립 돼지 등록정보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품종인 듀록·랜드레이스·요크셔를 포함해 개량형질의 방향은 3가지 핵심 변화로 요약된다. 일당 증체량 향상으로 114kg 도달 일령이 지속적으로 감소됐다. 이는 등지방 두께 감소와 정육량 증가 결과에서 기인한 것으로,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성장하는 목표를 달성하게 한다.
윤 박사는 여기에서 주목 할 만 한 포인트를 발견했다. 육성돈과 비육돈의 정육량 증가로 발열량이 기존보다 10~25%까지 증가했다. 이는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에 더욱 민감한 결과를 낳는다.
윤 박사는 돼지는 태생적으로 체중 대비 작은 폐 용적으로 호흡을 통한 체열 발산에 한계가 있고, 고온 스트레스로 억압된 중추 신경의 영향으로 식욕 섭취를 늘리는데 제약이 크다. 이에 고온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새로운 영양적 접근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혹서기 환경에서 검증된 영양 처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윤 박사는 “몇 해에 걸쳐 6월~8월에 수행한 연구에서 그 해법을 찾게 되어 한돈농가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돈 전문 회사로서의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실제 다양한 시도와 검증 결과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섭취량을 증가시키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많았다”며 스트레스 저감과 함께 성장 능력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영양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영양소의 소화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1차적인 기능성 사료의 역할이 필요했으며, 흡수한 영양소가 효율적으로 체내 분배 과정을 통해 성장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대사조절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천연물질로 혈관 확장 기능을 갖춘 신비한 체열 발산 메커니즘에 주목하게 됐다. 국내 혹서기 환경에서 육성돈의 제품 보강 평가 결과 2kg 이상 증체량 개선 결과를 달성했다. 이는 사료 효율 개선은 물론 고돈가 시기의 출하체중 증가와 출하일령 단축이라는 압도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윤 박사는 “돼지가 체열을 낮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호흡과 복부의 체표면 방출이다”라며 “혈관 확장 기능을 갖춘 천연 물질을 탑재해 호흡과 체표면의 체열 발산을 늘리고, 탯줄을 통해 태아로 가는 영양소의 공급을 용이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곡물가격이 급등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혹서기에 고객농장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전격적인 영양 솔루션을 시행하는 것이야말로 양돈 전문회사가 할 본연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건강한 여름 나기로 한돈산업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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