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관세, 미국산 돼지고기 운명은?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4월 미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멕시코의 수요는 크게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 주 미국산 돼지고기에 부과된 멕시코의 관세로 인하여 미국산 돼지고기 거래량이 크게 감소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멕시코로의 미국산 돼지고기 수출량은 전년동월 대비 34% 증가한 7만9019톤이었으며 수출액은 28% 증가한 1억 3410만 달러로서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올 1분기 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7% 상승한 28만2675톤이며 수출액은 6% 상승한 5억 달러이다.
멕시코는 미국산 돼지고기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작년 전체 수출의 25%를 차지했다. 2017년에는 80만 톤 이상의 돼지고기가 미국에서 멕시코로 유통되었으며, 그 가치는 15억 달러에 달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에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미국과 다른 여러 국가들과의 무역 긴장이 심화되었다. 그리고 미국의 철강, 알루미늄 관세의 결과로 멕시코는 6월5일부터 미국산 돼지고기에 관세를 부과했다. 냉장/냉동 머슬컷은 7월5일까지 10%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고 20%까지 오를 것이다. 상승하는 관세는 이미 두려움에 떨고 있는 미국 돼지 생산자들에게 커다란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멕시코로의 돼지고기 수출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미국의 돼지 생산자들이 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로의 돼지고기 수출에 대한 4월의 두드러진 실적은 멕시코가 얼마나 중요한 시장인지를 상기시켜 주고 있다. 협회는 미국산 돼지고기의 품질과 그 일관성을 멕시코의 소비자들에게 계속해서 강조하며, 기회를 틈 타 멕시코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려는 다른 경쟁자들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미국산 돼지고기의 멕시코 수출이 급감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홍콩 시장은 4월2일부터 발효된 미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추가 25% 관세의 여파를 느끼고 있다. 4월, 중국/홍콩 지역으로의 미국산 돼지고기 수출량은 전년동월 대비 14% 감소한 4만1567톤, 수출액은 9590만 달러이다.

 

스타벅스와 알라푸드, 파트너십 21년 더 연장

양사의 7년의 파트너십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스타벅스는 유제품 협력업체인 알라푸드와 새로운 전략적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알라푸드에 유럽, 중동지역의 RTD 스타벅스 음료(이미 제조되어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예-병커피 등)를 제조, 유통, 판매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부여하는 21년의 장기적인 전략 협정을 체결했다.
스타벅스는 알라푸드와 함께한 7년 동안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RTD 사업이 매년 평균 40%씩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제휴 관계는 유제품 음료 제조에 대한 알라푸드의 폭넓은 경험과 광범위한 유통망을 가진 스타벅스의 전문기술과 결합한 것이다.”
알라푸드는 우유 기반 음료를 통해 열리는 기회가 알라푸드의 ‘2020 성장 프로젝트’에서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고 이야기 한다. “2020년에 북유럽, 아시아,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서 우유를 기반한 음료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가 되는 것이 우리의 포부이며, 스타벅스와의 계약은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성공의 열쇠라 믿는다. 최근 스타벅스의 더블샷 신제품 출시는 우리와 스타벅스 공동 노력의 좋은 예이다.”
알라푸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38개국에 스타벅스 음료를 출시했으며, 연간 1억병 이상 판매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중국, 가금류 고기 교역 서명

우크라이나와 중국 대표는 가금류 고기의 상호 교역을 촉진하기 위한 문서에 서명했다. 이번 MOU는 지난 주 중국 저장성에서 이루어졌으며, 우크라이나 산업위원장과 중국 세관 최고 책임자가 참석했다. MOU 체결을 통해 양국은 수출에 관한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조류 독감 등 기타 가금류 질병을 예방하고 통제하는 계획을 함께 수립하게 되었다.
이 협약은 두 나라가 위험 요소를 평가하고 가금류 무역에 대한 검사 및 위생 요구 사항을 협상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우크라이나 산업위원회는 이번 MOU가 동유럽 국가와 중국 간의 상호 무역을 강화 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
“이번 협약은 우크라이나 가금류 시장의 다양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며 세계시장에서 우크라이나 식품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도와줄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신뢰할 수 있는 무역 파트너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며 나라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중국은 캐나다, 아일랜드, 태국을 포함하는 여러 주요 국제 시장과 최근 몇 달에 걸쳐 육류 무역의 문호를 개방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지난 몇 년간 전국적으로 생산 위기를 겪은 후, 천천히 육류 가공의 궤도에 오르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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