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팜스 농가보다 대체로 높아
상위 30%는 전국 평균 큰 격차

 

서울경기양돈농협 조합원들의 생산성이 국내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7일 서경양돈농협 본점에서 열린 전산농가 성적분석 보고회<사진>에서 확인됐다.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농가들의 평균 성적은 PSY 21.9두, MSY는 18.2두로 나타났다.

이는 한돈팜스 농가들과 비교해 PSY는 0.9두가 높고, MSY는 같은 수준이다.

특히 상위 30% 농가들의 경우 PSY 23.9두, MSY는 21.3두를 기록해 전국 평균과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지난해 전산농가들이 생산성은 PSY 23.3두, MSY 19.8두를 기록했던 2016년보다는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PED 등 각종질병 발생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생산성 하락이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날 이정배 조합장은 “전산분석을 실시한 농가에서는 생산성 향상은 물론 경영비 절감효과가 나타났다”며 “이번 전산농가 성적분석 보고회를 통해 급변하는 한돈산업의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해 준비하는 농장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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