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웅의 「축산이슈 따라잡기」
권영웅의 「축산이슈 따라잡기」
  • 축산경제신문
  • 승인 2018.05.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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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산 소식

미·중 무역 분쟁, 돼지고기 산업 압박으로 작용

 

라보 뱅크의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의 무역 분쟁이 돼지고기 산업계가 향후 몇 개월간 직면할 주요 도전 과제중 하나로 지적되었다.

네덜란드의 주요 금융협동조합인 라보 뱅크는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 분쟁,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병 위험을 돼지고기 산업계에 압박을 줄 수 있는 요인들로 분석했다.

라보 뱅크의 수석분석가는 지금처럼 많은 위협이 있는 상황에서는 민첩성이 불안정한 운영 환경 속에서 돼지고기 생산자들이 가질 수 있는 주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 분쟁이 확대된다면 위험감은 더욱 고조될 것이다. 유럽에 퍼져있는 돼지콜레라도 이 불안감의 일부이다.”

대 중국 수출이 예전만큼 활기를 띄지 못하기 때문에 돼지고기 수출 부문 역시 기회를 잡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의 돼지고기 업체들은 무역거래를 위한 시장조사를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바 있다.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대비 30% 하락했고, 시장 압력을 상쇄하지 못할 만큼의 미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관세가 발표되었으며 브라질의 제조업체들 역시 낮은 돼지고기 가격과 높은 사료가격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 브라질 농축산부는 올해 3월 출하량이 감소하고, 출고 가격이 18.7% 하락하여 23.4%의 판매금액이 감소했음을 보고한 바 있다.

유럽연합에서 돼지 콜레라도 연신 시장을 위협하고 있고 중국으로부터의 대규모 수요도 예상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돼지고기 업계는 새로운 길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다.

 

브라질, WTO에 유럽연합의 가금류 수입 제한 항소

 

브라질 정부는 브라질 BRF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가금류의 수입을 제한하기로 한 유럽연합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WTO에 항소할 예정이다. 브라질의 농축산부 장관은 현재 브라질이 유럽연합과 무역전쟁을 겪고 있다고 어필하며, 유럽은 브라질로부터의 가금류 수입을 금지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가금류 수입제한 결정은 지난달 브라질 당국이 살모넬라 균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BRF 도축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이후 유럽연합에 의해 내려졌다. 브라질 농축산부는 가금류 수입제한 조치는 위생검역상의 문제가 아니라 육가공 업계에 드리워져 있는 정치적 영향력 때문에 내려진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럽연합은 BRF가 검사에 필요한 샘플을 허위로 제출하였으며, 위생 기준이 미달했기 때문에 이는 적합한 절차였다고 말한다.

브라질은 닭고기 수출이 9.7% 감소한 5억 806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BRF 수사가 이어지면서 가금류 분야에서 가파른 감소를 보고했다.

한편, 아일랜드농민연합회(IFA)는 메르코수르와의 협상에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브라질의 20개 육가공업체의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유럽연합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의 관계자는 “브라질은 기준에 계속해서 미달하고 있으며, 협상에서 추가적인 수입에 대해 제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이 유럽연합과의 무역 협정, 특히 쇠고기나 기타 육류에 관해 유럽연합의 기준을 준수하리라고 믿는 것은 매우 순진한 일이다. 지난 18년간 브라질은 식품 안전, 동식물 건강, 환경, 노동 기준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해 유럽연합의 표준을 일관되게 충족시키지 못했다. 브라질 사람들은 규정집을 폐기한 것만 같다. 가장 최근의 사례인 고기 스캔들만 봐도 브라질이 여전히 어떠한 수준에서 육류 관련 산업을 운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며 이미 브라질에게 너무 많은 시간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불공정한 캐나다의 유제품 가격 폐지 요구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협상 대표들은 이번 여름 멕시코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하여 약 20개에 이르는 중요한 사항들에 대해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에 충분한 진전이 없을 경우 5월 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해 왔다. 반면, 멕시코의 외무장관은 회담과 관련하여 “상당히 근접한 상태에 이르렀다. 확실히 좋은 회담을 진행 중” 이라고 의견을 내비쳤다.

미 무역대표부 대사는 이번 달 안으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이 많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의회의원들은 이번 주 로버트 무역대표부 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의 불공정한 유제품 수출제한 조치와 캐나다의 불공정한 유제품 가격 폐지를 요구했다. 많은 관계자들이 이야기하는 불공정 거래는 캐나다가 여러해 동안 미국의 유제품에 200-300%의 높은 관세를 부과해 온 것을 이야기 한다.

미국은 자국의 낙농가와 수출업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캐나다의 지속적이고도 고의적인 무역 행태에 대해 공격적인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미국유제품생산자협회는 북미전역의 자유 무역을 장려하기 위하여 캐나다가 모든 유제품에서 관세를 철폐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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