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수 개교 이래 최고
550명 선발…2054명 응시
여성 합격자 비율은 23%

 

국립 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은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지원자 수와 여성 합격자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개 학과 신설 및 3개 학과 분과로 총 550명을 모집한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에는 총 2054명이 원서를 제출했다. 이는 전년도 1928명보다 126명이 많은 수다. 1997년 한농대가 개교한 이래 역대 최고 인원 지원이다.

전형별로 보면 △일반전형 1284명 △농수산인재전형 559명 △도시인재전형에 211명이 지원했고, 학과별로는 △농수산비즈니스학과 178명 △한우학과 173명 △채소학과 172명 △식량작물학과 159명 순으로 나타났다. △양돈은 71명 △낙농은 53명 △말산업 48명이 지원했다.

특히 미래 농어업환경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신설한 농수산비즈니스학과 등 4개 신설학과의 평균 경쟁률이 4.4:1로, 전체 학과 평균 경쟁률(3.7:1)보다 높았다.

한편 한농대의 신입생 모집에서 주목할 점은 여성의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2018학년도에는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역대 최고인 22.7%(125명)로 나타났다. 화훼학과나 농수산가공학과, 농수산비즈니스학과에서 남녀 비율이 5:5로 나타났다.

한농대 허태웅 총장은 “이번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미래 농어업환경에 대응한 학과개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한국농어업을 이끌어 나가는 정예인력을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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