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치즈 시장이 회복세

올 한해 세계 낙농 무역을 되돌아보면 버터는 가격이 40% 상승한 최고 인기 품목이었으며, 치즈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미 농무부의 ‘낙농산업 : 세계 시장과 무역’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치즈 수출은 지난 2년간의 출하량 감소로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치즈 수출량은 2017년 10월까지 전년대비 22% 증가했으며, 멕시코, 한국, 일본으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미농무부는 미국의 치즈 수출량은 내년에 5% 정도 증가하여 2018년 말에는 약 35만7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치즈 수입량은 16% 감소한 13만9000톤이며, 유럽연합과 뉴질랜드는 각각 6%, 50% 감소했다. 이 추세는 2018년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여 미국은 5% 더 감소한 13만2000톤의 수입량을 예상하고 있다.

락탈리스사 유아식에서 살모넬라균

국제 식품안전당국자간 네트워크(이하 INFOSAN)는 국가간의 식품 안전 관련 정보 교환 역할을 하고 있다. INFOSAN 프랑스 지국은 3세 미만의 영유아 유아식에서 27건의 살모넬라 케이스가 나왔음을 보고했다. 정보공개가 된 24건 중 12건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사망자 없이 모두 퇴원하였다.

원인이 된 제품은 락탈리스사 제품으로 프랑스, 그리스, 네덜란드, 루마니아, 스페인을 포함하는 45개국에서 유통되고 있다.

INFOSAN 프랑스 지국은 사무국과 관련 제품의 유통 세부 사항을 공유했다. INFOSAN 사무국은 오염된 제품의 유통을 중단하고 회원국들이 추가 질병의 예방을 위한 위험관리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분유 수입국들에 통보했다. INFOSAN은 WHO에 제품의 시장 철수 및 공중 보건 자문을 포함하는 조치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한편,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 역시 공중 보건 위협을 감지하기 위하여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FDA 또한 전염병 정보시스템을 가동하여 혹시 있을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살모넬라의 발병은 주로 유아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생화학 검사와 전체염기서열분석을 통해 사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는 8일 동안 8건의 살모넬라 발병 케이스가 확인되어 경보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살모넬라 아고나는 10번째로 흔한 살모넬라 균이며, 2012~16년에는 26개국에서 400~581건의 사례가 보고 되었다.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확인된 사례가 가장 많았으며(각각 30%, 16%, 14%) 25~44세의 성인(23%)과 5세 미만의 아동(22%)의 발병 비율이 가장 높았다.

프랑스의 소비자 그룹들은 락탈리스사에 대한 불만과 의문을 제기하며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고 있다. 또한 왜 살모넬라 경보를 내리기까지 며칠간의 시간이 소요되었는지를 묻고 있다.

“살모넬라 오염의 근원을 밝혀야 하며,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소비자들은 관련 회사 및 정부 등 회피하는 모든 대상들에 완전한 투명성을 요구한다”

캐나다의 돼지고기 생산자들, TPP 체결 촉구

태평양 지역은 상당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농산물에 대한 필요성이 진화하는 지역이다.

캐나다 양돈협의회는 아시아 국가에서의 마케팅 기회 확대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국가와의 무역 협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원하고 있다.

캐나다의 돼지고기 생산자는 25년 이상 글로벌 시장에 돼지고기 및 가공제품을 제공해 왔으며 100개국 이상의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8억 달러로 평가되는 수출은 2016년 캐나다 돼지고기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했다.

“캐나다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촉구한다. 캐나다의 돼지고기 생산자들은 정부가 원래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합의한 시장 접근에 대한 협상된 결과를 위태롭게 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협정이 이행되도록 보장하기를 원하고 있다. 향상된 시장 접근 방식은 캐나다의 생산자들에게 매우 중요하며 주요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경제적 유대 관계를 확대하려는 정부의 노력은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태평양 지역은 격렬한 경제 성장을 경험하고 있으며 농산물에 대한 필요성이 진화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캐나다 정부는 아시아 태평양을 ‘우선 시장’으로 간주하고 대안을 평가하기 위해 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참가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 시장이 캐나다 돼지고기 무역에 가져 오는 가치는 업계의 확장에 핵심이다. 아직까지 일본이 가장 수익성 있는 시장이지만 싱가포르, 베트남 및 말레이시아에서 캐나다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개선 할 여지가 있다.

캐나다는 협상을 완료할 역량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현상 유지는 옵션이 아니다.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과의 자유 무역 협정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캐나다는 일본 및 급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 할 수 있는 능력의 침식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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