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행동장애 악화시켜

식품에 사용되는 인공색소와 방부제로 첨가되는 안식향산염이 학령 전 아이들의 과잉행동장애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스햄프턴 종합병원의 존 워너 박사는 의학전문지‘소아질환 회보’6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학령 전 아동 277명과 그 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의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실험 시작 때 과잉행동장애와 알레르기 두 가지가 모두 있는 아이들은 36명, 과잉행동장애만 있는 아이들은 75명, 알레르기만 있는 아이들은 79명이었고 나머지 87명은 과잉행동장애나 알레르기가 없었다.
이 아이들에게 인공색소와 안식향산염이 첨가된 식품을 한동안 먹지 않게 한 뒤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과잉행동장애와 알레르기 증세의 변화여부를 물은 결과 과잉행동장애만이 증세가 크게 완화되었으나 다시 인공색소와 안식향산염이 첨가된 식품을 먹이자 과잉행동장애는 악화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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