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사보다 10배 지독한 음식쓰레기 악취도 해결

 
양돈장보다 10배 이상 지독한 음식물쓰레기 악취를 해결한 발명품 ‘뉴크리어’가 최근 양돈장을 비롯한 축산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환경부가 최근 악취발생 시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악취방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 후 관련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뉴크리어’의 이 같은 인기는 악취저감 효과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기중의 악취는 1~2초 이내, 음식물쓰레기, 재래식 화장실, 축산분뇨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1시간 이내 소멸시킨다.
시흥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일일 80톤 처리)은 뉴크리어 사용 후 악취로 인한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했다. 일반적인 복합악취 측정기로 측정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의 악취농도는 1800~6000ppm으로 양돈장의 악취인 70~480ppm의 10배가 넘는다.
이러한 고농도의 악취도 악취세균 원자폭탄으로 불리고 있는 ‘SJP미생물’을 함유하고 있는 뉴크리어를 뿌리는 것만으로 깨끗해져 음식물쓰레기 처리 작업장 안에서 식사와 휴식이 가능하게 됐다.
대규모 시화염색 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로 인해 악취문제가 심각했던 시흥시 하수종말처리장 문제도 해결했으며, 경기도 양주 새한비료, 전남 순창 수정퇴비, 충북 충주 이원비료, 전북 진안 마이유기질비료, 전북 익산 신농비료 등 다수의 퇴비공장에서 뉴크리어를 사용하고 있다.
또 출시 1년여 만에 전국의 1000여 축산농가에서 SJP미생물 함유 제품을 사용하는 등 제품력을 자랑하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모돈 120두 규모의 태웅농장(대표 오용주)은 양돈업을 가업으로 2대째 이어 오면서 악취저감이 큰 고민거리였는데 이를 뉴크리어로 해결했다.
악취감소를 위해 많은 종류의 관련 제품을 사용해 봤지만 대부분 2~3시간 후면 다시 악취가 발생했는데 뉴크리어 사용 후부터 신기할 정도로 악취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오 대표는 “뉴크리어 사용 이후 돈사에서 작업하던 복장 그대로 사람들을 만나도 악취에 대한 염려가 없을 정도여서 악취 발생으로 인한 시름을 덜었다”고 말했다.
뉴크리어를 발명한 발명가 박세준 (주)앤텍바이오 대표이사(011-287-9114)는 “뉴크리어 제품의 핵심인 SJP미생물은 살균 소독으로도 죽지 않는 악취세균을 제압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며 “이 같은 사실은 SJP미생물 관련 제품을 6개월 이상 사용한 양돈장의 100%가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정희 기자 penergy@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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