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 농축산물 수출액 역대 3번째 기록

미국 농무부(USDA)가 2017년 11월 16일에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7 회계년도(2016.10~2017.9월) 미국의 농축산물 수출액은 전년도보다 8.4% 증가한 1405억 USD로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또한 농축산물 무역흑자는 전년도보다 47억 USD 증가하면서 213억 USD를 기록했다.

소니 퍼듀 농무부장관은 “미국 농업은 무역에 많이 의존한다. 수출증가는 바람직한 것이며, 우리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나는 ‘키워서 판매한다’를 신조로 삼고 있다. 미국 농업인들이 성장을 이어간다면 USDA는 농축산물을 세계에 판매하는 지원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USDA는 보도자료에서 새로운 시장개척, 새로운 통상협정 추진, 기존 협정 강화, 무역장벽 제거를 통해 미국산 농축산물의 수출기회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수출처별로 보면 중국 수출이 220억 USD로 가장 많은데, 이중 대두가 147억 USD로 60% 이상을 차지한다. 이어서 캐나다 204억 USD, 멕시코 186억 USD, 일본 118억 USD, EU 116억 USD, 한국 69억 USD 순으로 이어진다.

품목별로 보면 대두는 수출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7.4% 증가한 240억 USD로 2014년 다음으로 과거 2번 째로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처는 중국, 멕시코, 일본, 인도네시아 등이다.

수출액 2위인 옥수수는 수출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5.7% 증가한 97억 USD로 집계되었으며 멕시코와 일본이 최대 수출처이다. 또한 소고기는 전년대비 16.0% 증가한 71억 USD, 돼지고기는 13.6% 증가한 64억 USD, 유제품은 17.4% 증가한 53억 USD로 모든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일본 메이지유업, 새로운 100년을 위한 ‘메이지 이노베이션센터’ 준공

(주)메이지는 지난 11월 15일, 도쿄 하치오지(八王子)시에 건설한 핵심거점 연구소 ‘메이지 이노베이션센터’를 준공했다. 이 연구센터는 200억엔을 투자하여 현재 2곳에 분산되어 있는 연구기능을 통합한 통합연구소로서, 앞으로 6개월 동안 기자재 등을 반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점차적으로 기능을 이전하여 2018년도부터는 연구원 500명 체제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메이지의 가와무라(川村) 사장은 인사말에서 “메이지그룹은 작년 10월, 창업 100주년을 맞았다. 새로운 연구소는 다음 100년을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건립했다. 메이지에서만 볼 수 있는 온리원(only one) 가치를 제공하여 일본과 세계에서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면서 포부를 밝혔다.

메이지 이노베이션센터 주변에는 넓은 신흥 주택가가 있어 주거환경이 매우 좋은 지역이다. 부지면적은 4만 452평방미터, 건축면적은 3만 6829평방미터이다.

2016년 6월에 착공하여 2017년 10월에 완공했다. 이 연구센터에는 연구동과 파일럿 플랜트동 2개의 건물이 있다.

메이지의 연구소는 현재 카나가와현 오다와라시(우유·유제품 중심)와 사이타마현 쓰루가시마시에 각각 1곳이 있는데, 이번 이노베이션센터 준공으로 연구기능이 통합된다. 이 연구센터는 도쿄 본사와 거리가 40km 밖에 떨어지지 않아 본사와의 업무연계도 더욱 용이해 졌다.

연구동 건물 구조는 도너츠 모양으로 만들어 연구원들끼리 지식융합과 커뮤니케이션 촉진을 도모했다. 또한 건물을 5층으로 낮게 건축함으로서 건물의 상하 이동을 줄이고 다른 기술영역과의 연계가 용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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