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산업 발전·화합의 장 마련

 

전국 양봉인이 한자리에 모여 양봉산업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양봉업계의 최대 행사인 ‘제42차 전국양봉인의 날 & 벌꿀축제’가 한국양봉협회 주최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충남 논산천 둔치 행사장 일대에서 개최됐다.

양봉업계의 화합과 정보 공유를 위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양봉농가와 업계관계자, 관련단체 등 5000여명이 참관하며 큰 성황을 이뤘다.

먼저 양봉산물 및 기자재 전시장에선 벌꿀, 프로폴리스, 로얄제리, 화분 등의 양봉산물과 함께 벌통, 소초광, 사양기, 양봉도구, 채밀기구, 포장용기 등 다양한 관련용품을 선보였다.

특히 기자재 전시장의 경우 관련용품을 직접 보고 체험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까지 가능해 행사기간 내내 참관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이번 행사는 참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마련해 참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는 평이다.

먼저 첫째 날에는 오프닝 공연과 양봉인 노래자랑 및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둘째 날에는 식전공연, 양봉인 한마음 줄다리기, 시상식 및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울러 행사장 인근에 위치한 논산농업기술센터에선 △중국 양봉산업의 현황(이만영 국립농업과학원 박사) △환경문제와 중독 관련 교육(정년기 꿀벌동물병원 박사) 등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움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양봉산업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 농가와 관계기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농축산부장관 표장은 △신상필(양봉협회 이사) △김덕겸(충남지회 논산시지부장) △장현준(울산지회 울주군지부장) △이상근(제주지회 대의원) △원강효(서울지회 회원) 등 5명이, 도지사 및 국회의원 표창은 △김동철(충남지회 보령시지부) △김영원(충남지회 아산시지부) △박천무(충남지회 금산시지부) △김동학(충남지회 논산시지부) 등 4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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