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는 지난달 19일 녹색소비자연대 회원들을 초청, 한국양봉농협 안성 벌꿀 가공공장에서 농협 안심벌꿀·벌꿀 등급제 제도 이해도 증진을 위한 현장 견학<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견학은 축산과 소비자 간 친밀도를 높이고, 벌꿀 가공 시설 공개를 통해 농협안심벌꿀의 신뢰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으며 녹색소비자연대 회원 40명이 참여했다.

이날 가공시설 및 양봉박물관 견학과 함께,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벌꿀 등급제 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벌꿀 등급제는 정확한 벌꿀 품질정보와 생산이력을 제공하여 소비자가 국내산 천연벌꿀을 믿고 구매 할 수 있도록 도와 소비자의 알권리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 유형에 사양벌꿀이 신설됨에 따라‘사양벌꿀’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사양벌꿀은 천연벌꿀 고유의 건강보조 효능이 없고, 생산비가 훨씬 저렴한 제품인 만큼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와 판매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행사에 참여한 녹색소비자연대 회원들은“벌꿀 생산·가공 현장 체험을 통해 국내산 천연꿀을 앞으로 믿고 구매할 수 있으며, 벌꿀 등급제·사양벌꿀 등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일반 소비자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부분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농협이 앞으로도 소비자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러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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