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육질육량 동시보호

 
한우의 육질과 육량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보호 사료가 출시돼 축산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20일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개최된 축산과학원과 노보비앤티와의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의 출시 임박을 알려며 농가들의 관심을 끌었던 보호사료 명품아미는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과 주식회사 누보비앤티가 3년간 공동연구 과정과 실증실험을 통해 개발해낸 제품이다.
‘아미노산 강화 반추위 보호사료’인 ‘명품아미’는 보호지방을 통해 원활한 에너지 공급은 물론 체조직의 지방산 합성을 증진시키고, 아미노산을 통해 증체와 사료효율개선으로 체내 영양소이용 효율증진을 도모해 지속적인 고급육 생산이 가능한 제품이다.
누보비앤티 연구소장 김현수 박사는 “‘명품아미’는 반추위에서 분해가 되어 효과를 볼 수 없었던 아미노산을 특수 캡슐화하여 소장까지 안전하게 도달시켜 흡수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제품으로 50여두의 거세한우를 대상으로 한 실증시험에서 육질 1+등급이상 80%, 육량 A등급 출현율 67%의 결과를 얻었다”며 “비급여군과 급여군을 비교했을 때 사료 공급비용 등을 빼고도 두당 40~50만원의 농가소득이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간 2000톤 규모의 최신시설에서 생산되는 ‘명품아미’는 유통구조를 단순화해 농가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우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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