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내년 1월부터 국제 곡물가 급등 따라

 
내년 1월부터 국제 곡물값 급등을 감안해 겉보리 등에 대한 관세를 대폭 낮추고 사료용 옥수수, 대두 등은 관세를 매기지 않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8년 상반기 할당관세 및 조정관세 운용계획’을 밝혔다.
재경부는 올 하반기 할당관세품목 39개에 수입가격이 전년 대비 30% 이상 오른 품목과 축산농가의 사료용 원료 등 7개를 새로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2008년 상반기 할당관세 품목 현황을 살펴보면 농축수산업 지원을 위해 겉보리, 유장과 변성유장, 사료용 매니옥칩 등의 관세는 20%에서 2%로, 동·식물성 유지는 8%에서 6%로 각각 관세율이 낮아진다. 현행 3%인 대두와 1.8%인 사료용 옥수수는 관세가 붙지 않는다. 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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