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차량 70대 활용 차단방역 활동 강력 전개

농협충남지역본부가 최근 전북 군산발 AI 발생에 따른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일 현충일에도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열고 회원축협과 각 시군에 대한 방역기자재 비축현황 파악에 이어 9일에도 AI확산 방지를 위한 회원축협 관계자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예찰 및 초동방역에 전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일 제주에서 최초 신고로 재 발생(진원지 군산), 심각단계로 격상된 AI가 충남도에서는 아직 발생되지 않았지만 확산방지를 위한 상황실 운영과 함께 축협에서 확보한 방역차량 70대를 동원, 공동방제단 및 NH방역지원단을 활용한 차단방역 활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본부 축산지원단은 방역용품 부족 시군 및 축협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한 비축기지의 재고물량도 충분히 확보하기로 했다. 현재 방역비축기지에는 석회석 610포/20kg, 250병/ℓ, 방역복 125박스를 비치하고 있다는 것.

지역본부는 특히 유찬형 본부장 등이 발생지 전북과 인접한 논산과 부여, 서천의 거점소독시설을 방문, 근무 중인 직원을 격려하는 한편 지난 14일 일제소독의 날에는 서천 마서면 가금류 농장에서 박근춘 서천축협장과 함께 소독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등 차단방역 의지를 가다듬었다.

유찬형 본부장은 이와 관련 “지난 11일 이후 추가적인 발생이 없고 충남지역에 특이사항이 없지만 방심하지 않고 AI확산방지를 위해 예찰 활동과 방역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방역의지를 밝혔다.

한편 충남(세종)관내 가금류 소규모 농가는 지난 6월4일현재 4032농가에 7만6315수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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