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이달말까지

전라북도는 FMD 재발 방지를 위해 도내 1만1000여 농가에서 사육하는 소 35만4000여 마리에 대한 FMD 백신 일제접종을 지난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이번 일제접종 백신은 소 50마리 이상 전업농가는 축협 동물병원에서 직접 구입해 자가 접종을 실시하고 50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시군에서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하며 공·개업 수의사 등을 동원해 예방접종 시술을 지원한다.

전라북도는 최근 중국, 몽골 등지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모든 소, 돼지, 염소, 사슴 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예방접종만이 FMD 유입을 차단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백신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FMD 백신접종 확인을 위해 백신접종완료 2주일 후 무작위 농가를 선정해 항체 양성율을 조사해 80%미만 농가에는 과태료 처분 및 축산지원사업에서 제외한다. 과태료는 1차 200만원, 2차 400만원, 3차 1000만원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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