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

 

농협경제지주 축산물위생교육원은 12일부터 햄·소시지 등 즉석 육가공품 제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0평 이내의 소형매장에서 설비투자 비용이 500만원 이하로 활용이 가능한 점포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4박 5일간 합숙교육으로 진행된 교육비용 85만원 중 35만원은 한돈자조금에서 지원됐다. 교육내용은 햄·소시지 제조이론, 위생교육 등 필수이론 과목과 즉석 햄·소시지(기본제품, 응용제품), 돈가스, 떡갈비, 양념육 등 현장 실습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를 이용한 교육이 중심이다.

일반적으로 돼지고기는 삼겹살, 목심 등 구이용으로 인기가 높은 선호부위와 뒷다리살, 등심 등 저지방 부위가 중심이 된 비선호부위로 나뉜다.

「즉석육가공품제조과정」은 이러한 돼지고기 비선호부위를 이용하여 햄·소시지 등의 제조·판매를 통해 돼지고기의 비선호 부위 판매해소와 정육점 등 식육판매점의 부가소득을 창출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약 5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축산물위생교육원은 본 과정 외에도 식육기술전문가교육, 도축검사교육, 축산물위생교육, HACCP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진행 중인 축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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