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림수산성, 인공지능을 활용

호흡기 질병 폐사우 50% 감소 추진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3월 29일, ‘혁신적 기술개발 긴급전개사업’에 대해 기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낙농과 관련해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축질병 조기발견 기술에 대해 농림수산기술협의회 사무국 직원이 설명을 했다. 개발목표를 2021년까지로 해 장기적으로 소의 호흡기질병 등으로 인한 폐사를 반감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공지능 미래농업창조 프로젝트로 채택된 ‘인공지능에 의한 젖소 질병·폐사 사고방지 기술개발’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가축의 이상상태를 조기에 발견해 폐사두수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연구는 산업기술종합연구소, 팜노트, 농연기구동물위생연구부문, 쿄리츠(共立)제약, 하로시마시립대학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이 기술은 소의 경우 체온, 루멘상태, 활동량 등 가축의 생체정보를 자동적으로 수집해 호흡기질병, 소화기질병, 주산기질병의 징후를 감지한다. 데이터는 인공지능이 복합적으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가축의 이상상태를 감지한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사육농가와 수의사에게 통지함으로서 조기대응이 가능해져 질병의 만연이나 중증상태를 방지할 수 있다.

농림수산기술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소의 호흡기질병 등으로 인한 폐사두수는 연간 5만 두이며,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약 400~500억 엔이라고 한다. 이 기술개발로 앞으로 폐사두수를 2만 5000두로 줄이는 것이 목표이며,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약 200억 엔 이상이라고 한다.

 

팜노트, 인공지능 강화 5억 엔 자금 조달

 

낙농·축산용 IoT 솔루션을 제공하는 팜노트 홀딩스(이하 ‘팜노트’)는 (주)산업혁신기구(이하 INCJ),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JA전농), 농림중앙금고(이하 농림중금), 주우상사(주) 4개 회사로부터 사업강화를 목적으로 총액 5억 엔의 자금조달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금조달을 포함한 누적 자금조달액은 총액 11억 엔이다.

팜노트는 2015년 8월에 총액 약 2억 엔, 2016년에 총액 약 3억 엔의 자금조달을 실시해 이전부터 서비스해 온 클라우드 우군관리시스템 ‘Farmnote’의 판매확대 및 기능강화에 노력함과 동시에, ‘Internet of Animals’을 실현하는 젖소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Farmnote Color’를 개발해 사업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매출액은 과거 3년 동안 약 30배나 성장하면 사용자가 1600호, 계약두수도 16만 두(일본 전체 사육두수의 4.1%)로 늘어났다.

JA전농과 팜노트는 ICT기술을 활용한 농업생산자의 소득향상을 위해 시스템 플랫폼과 센서 디바이스의 공동상품개발·보급촉진에 대해 자본·업무제휴를 했다. 이번에 주식회사 NTT 도코모와 업무제휴를 하고, JA전농과 팜노트의 대응을 판매촉진 면에서 협력하고 3자 협업을 통해 Farmnote 제품을 전국 농협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팜노트는 이미 설립된 농업에 대한 인공지능 IoT활용 연구조직 ‘Farmnote Lab’을 더욱 추진함과 동시에, Farmnote에서 이용하고 있는 ‘Farmnote Connect(농업데이터 통합 API)’를 소 이외의 농업으로 확장해 농업생산 데이터 자동수집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농업 최적화를 실현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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