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의 세계적인 축산용 소독제 ‘버콘TM-S (VirkonTM-S, 이하 버콘-S)’가 고병원성 AI 살균소독제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제 3의 독립 연구기관으로부터 버콘-S 소독제가 AI 바이러스 살멸에 효과적이라는 입증을 받은 것.

버콘-S는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류 살균소독에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살균소독제로 AI, FMD 등 동물 감염질병 방제용으로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국제적인 시험연구기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버콘-S는 다양한 유기물, 빗물과 저온으로 인한 희석, 질병을 유발하는 다양한 미생물 등으로 질병 예방관리가 어려운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를 효과적으로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버콘-S는 즉각적으로 매우 뛰어난 살균소독 효과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바이러스 차단 및 지속적인 방역 조치를 위해 1:200으로 희석해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버콘-S의 높은 효능은 H5N1형 바이러스를 포함한 모든 AI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여러 시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으며, 유사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인 H5N8 및 H5N6 형을 무력화시키는 데도 효과가 예상된다고 랑세스 관계자는 밝혔다.

버콘-S는 특히 여타 다른 살균소독제와 달리 농도를 높이거나 표면 접촉시간을 늘리지 않아도 저온의 추운 겨울 날씨, 유기물이 존재하는 환경은 물론, 넓은 pH범위에서도 효능이 매우 뛰어나다는 부연이다.

랑세스 기능성 보호제품 사업부의 살균소독제 사업 글로벌 총괄담당자 이고르 마틴(Igor Martin)은 “고병원성 AI 변종에도 효과가 입증된 살균소독제를 사용해 철저하고 효과가 지속적인 차단방역 조치가 최우선이다”며 “각국 정부와 가금 농가는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비상 질병 통제 전략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버콘-S는 올해 9월 랑세스가 케무어스 세척 및 살균소독제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랑세스의 브랜드로 편입됐다. 현재 한국 시장에서 버콘-S는 바이엘코리아가 독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