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약협회 자문위원회서 조직적 체계 구축 제기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메디엔인터내셔날에서 2016년도 제3차 현장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고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구갑)이 발의한 ‘식약처장이 동물용의약품 안전관리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하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두고 동물용의약품 안전관리 종합계획은 동물용의약품 관리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소관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동물용의약품 및 동물용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배상호 자문위원(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미국 및 일본의 예를 들며, 농축산부 내 동물용의약품 전담계가 없는 점을 지적하면서 “정책적인 지원 외에도 조직적인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재홍 자문위원(서울대학교 수의대학장)은 전국 수의과대학생들의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이해 제고 및 향후 진로 모색에 기여하기 위해 수의과대학 학생 현장견학을 확대 운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곽형근 회장은 “동물용의료기기 산업은 IT, BT 융합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산업으로서 2010년 이후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해외에서의 동물용 의료기기 산업이 매년 10%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 산업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산업발전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