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국내 최초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다한영농조합이 계란업계를 선도하는 모범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

다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999년 경기도지역 2세 후계자 11개 농가가 모여 생산은 물론 계란유통분야 진출까지 성공한 작지만 강한 ‘강소조합’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대표브랜드 ‘행복예감’이 계란분야에서 유일하게 소비자시민모임이 선정한 ‘2017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국내 최초로 인증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간 한우와 육우, 돼지, 육계 브랜드에 국한돼오던 인증사업에 계란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선정돼 의미가 더 크다. 인증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행복예감’은 25주에서 45주 사이의 건강한 닭이 낳은 계란만을 사용해 품질이 균일하고 신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HACCP 인증 집하장에서 혈반검출기 및 파각검출기 등 위생적인 선별시설과 함께 살모넬라 및 항생제 잔류물질 등 엄격한 검사기준을 거쳐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등급판정을 받은 1+등급란이다.

다한영농조합은 사료와 병아리, 사양관리, 질병관리 등 일명 4통을 실현한 ‘다한’ 만의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계란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기본에 충실한 계란 생산으로 업계에 정평이 나있다.

지난 2007년 광주시 농특산물브랜드인 ‘자연채’ 인증에 이어 2008년에는 전 조합원이 산란계 HACCP 인증과 무항생제 인증을 획득했다. 2009년에는 경기도지사 인증인 우수축산물 ‘G마크’를 획득해 현재 경기도내 400여개 학교급식과 대형마트 등에 계란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신촌리 일대에 다한계란집하장을 신축해 2015년 식용란수집판매업 HACCP 및 친환경인증, 축산물등급판정시행장 지정 등을 마쳤다.

올해에는 최근 계란수출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에 대비해 검역시행장 지정과 함께 국제할랄인증원으로부터 할랄인증을 받기도 했다. 내년 말경에는 계란가공시장까지 뛰어들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이만형 조합장은 “이같은 성과는 ‘다같이 모두 다 함께한다’는 다한영농조합의 이름처럼 조합원 모두가 한명도 빠짐없이 똘똘 뭉쳐 사업에 매진해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키 위해 우수한 품질의 계란 생산 및 유통에 앞장서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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