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가 업계 중심 역할 맡아야”

 

이병규 대한한돈협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소재 농협사료(대표이사 장춘환) 본사에서 농협사료 전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실시했다.

농협사료는 올해 3월부터 직원소양 강화를 목표로 ‘모닝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이병규 회장의 특강은 그 일환이다.

이병규 회장은 이날 ‘한돈산업 현황 및 한돈농가의 사료업계 상생 방안’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이 회장은 “한돈산업은 전체 농축수산물 생산액 중 2위를 차지하는 선두산업으로써 육류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면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또 “농협사료가 사료업계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일반 사료회사를 견제하고 사료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제공시켜야 한다”며 농협사료 핵심역할 부문을 주문했다.

또한 “농협법 개정과 김영란법, 축산환경문제 등으로 축산업이 위기에 처한 이 시점에 농협사료를 비롯한 축산인들 모두가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춘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축산업계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가 가능한 높은 수준의 핵심강의를 해주셨다”며 “농협사료가 그간 축산업계의 상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할에 대해 항상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모닝아카데미’는 그동안 부장급 이상 직원의 전문강의로 진행되어 왔으나, 이번 강연을 계기로 각계의 전문가를 정기적으로 초청해 풍부한 컨텐츠를 도입해 운용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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