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비결은 원칙과 기본 준수

 

사람은 모두가 성공을 원하지만, 이를 실현하는 이는 극소수다. 많은 사람은 성공을 위한 지름길을 찾으려 하지만 성공을 위한 지름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성공을 위한 법칙은 흔들리지 않는 목표와 방향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에 의해 달성된다.

여기 목표와 방향의 중요성을 수립하고 자신만의 성공스토리를 이어가는 농장이 있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계열화 사업부문 선진한마을(대표 염동민)의 종돈회원농장 선림GP의 김동건 대표의 이야기다.

김 대표와 선진한마을의 인연은 2003년부터다. 김 대표는 그 해 선진한마을에 입사해 만 3년간 모돈 지역부장으로 근무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선진한마을의 체계화된 시스템을 확인했으며 한돈농장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쌓았다.

이후 한돈업에 종사하며 한돈에 대한 가치와 미래 비전을 확신, 직접 농장을 운영하는 목표를 세웠다.

한돈농장 설립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히 자금운용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이때 도움을 준 것이 바로 선진한마을이다. 김 대표의 성실함과 의지를 믿은 선진한마을의 적극적인 투자지원은 농장 설립에 큰 도움이 됐다.

김 대표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부채 대부분을 해결했다. 선림GP는 짧은 기간에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GP농장에서 차단방역은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 말한다. 선림GP는 완벽한 차단방역을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 외부의 벽은 지하까지 깊게 설치되어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동물의 접근을 차단했다. 또 사체처리실과 퇴비처리 시설을 농장 내부에 설치해 외부인의 접근을 최소화했다.

또한 개인방역과 같은 대인 관리에도 매우 철저하다. 김 대표는 마트에서 장을 볼 때도 축산코너를 방문하지 않고 축산관련자는 자신의 차에 태우지 않는다. 때로는 주변에서 너무 깐깐하다는 평가를 받을 때도 있지만 방역에 관한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김 대표는 농장 경영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도 구체적인 목표 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그에 맞는 행동강령을 스스로 정리하는 것이 성공을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11년간 농장을 운영하며 하루도 휴가를 사용한 적이 없다”며 “현장관리를 위한 농장장을 둘 수 있지만, 농장을 관리하는 사람이 현장에서 멀어지면 잃는 것이 많다. 농장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집중해야 할 일은 돼지를 잘 키우는 것”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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