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애니팜, 20피드 분량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용의약품 지원사업이 점진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동물용의약품 전문업체인 ㈜삼양애니팜은 지난달 30일 CIS(독립국가연합) 주요 국가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에 첫 수출을 했다. 수출 품목은 주사제, 사료첨가제, 살충제 등으로 총 20피드 분량의 컨테이너가 선적됐다.

이번 수출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2015년 이뤄진 CIS 시장개척단의 성과라는 점에서 정부의 지원사업이 국산 동물용의약품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CIS 시장개척단은 동물용의약품 수출을 목적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동물약품협회 주관으로 2015년 4월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등 3개국을 방문해 다양한 수출촉진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우즈베키스탄은 CIS 주요국 중 하나로 중앙아시아의 동물약품 수출 교두보로서 중요시되고 있는 국가다.

삼양애니팜 관계자는 “향후 수출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 된다”면서 “시장개척단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냄에 따라 향후 정부의 수출활성화 지원사업이 보다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용의약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가 간 네트워크 구축, 수출종합지원센터 설치, 수출 유관기관 인프라 구축, 마케팅 및 해외 특허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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