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업체 한국관 구성 제품 홍보에 ‘구슬땀’

 

동물용의약품 업계가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체코 브로노에서 열린 ‘2016 체코국제농축산박람회(ANIMAL VETEX 2016)’에 한국관을 구성, 단체로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씨티씨바이오, 우진비앤지, 코미팜, 한동 등이 참가했다.

이들 업체로 구성된 한국관은 전시장 내 아시아 유일 국가관으로서 유럽 업체들 사이에서 국산 동물용의약품의 위상을 과시하는 홍보의 장이 됐다.

체코와 슬로바키아 농림부, 체코의 수의사회 및 관련 협회들의 공식 후원을 받아 올해 13회째 개최된 체코국제농축산박람회는 중앙 및 동유럽 최대 규모의 농축산 전시회다.

전시회에 참가했던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개최국인 체코를 비롯해 슬로바키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헝가리 등에서 많은 바이어들이 방문했으며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유럽 현지 축산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참가 업체 한 관계자는 “전시기간 동안의 상담 결과 바이어들이 백신과 항생제, 사료첨가제 등에 관심을 보여 실질적인 바이어 발굴에 이은 수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을 지원 받아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올해 VIETSTOCK 2016, EUROTIER 2016, AGRI LIVESTOCK MYANMAR 2016 등의 해외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동물약품협회는 농축산부의 지원을 받아 해외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4월 말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공무원 초청 워크숍을 추진하고, 올해 이란과 사우디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수출 시장 개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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