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근 10가지 축산동향

하나, 어린이들의 성장에 적합한 현행 영양 프로그램에 관한 계획의 개선을 위해 연간 220억 달러의 지원금이 편성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의 건강이 성장기 이후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특히 균형 잡힌 식단 편성을 위한 낙농제품과 고기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축산물의 역할이 재조명 될 것으로 판단된다.

 

지속적 영향력 행사

 

미국의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프로그램 연구 결과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시사물이 되므로 결과를 파악하여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둘, 축산관련 단체들은 TTP 협상과정에서 자국의 수출을 위해 부단히 영향력을 입증하였으며 이의 실행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압력과 모니터링을 통하여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한미 FTA 에 대한 후속조치를 의미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TPP 협상결과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셋, 치폴레(Chipotle) 레스토랑의 전염병 발병 사건 이후에 실시된 식품 안전 설문 결과 소비자들의 걱정은 더 많아 지고 있다. 그래서 현행보다 더 강화된 식품 안전 감시체계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의 식품 안전 감시체계를 벤치마킹하여 문제점을 보완한다면 우리나라가 식품 안전에서는 선진국 이상의 수준이 되지 않을까?

넷, 동물 권익 보호단체들이 NC ag-gag 법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동물보호 관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

다섯, 데니스(Denny’s) 레스토랑이 매스컴을 통해 닭장에 가두지 않은 닭의 계란만을 100%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가족 레스토랑업체 분야에서는 최초로 이러한 약속을 한 것이다. 멀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오지 않을까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섯, 쥐들이 가금류나 사람에게 있어서 ‘병원균 스펀지’와 같은 역할을 한다. 쥐들은 일부 환경에서 병원균을 흡수하고 치명적으로 가금류나 인간의 건강 상태에 심각한 치료가 요구될 정도까지 그 병원균을 다시 퍼뜨린다. 미국의 연구결과를 우리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일곱, 국내에서 최고 생산능력을 보유한 평택공장을 준공 했는데 또다시 카길(Cargill)사가 터키에서 사료 기술 센터를 개설 20억 달러를 투자하여 중동과 터키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의 고객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사료 기술을 적용하려고 한다. 우리나라 사료업계의 R&D 수준과 투자액은 얼마나 되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여덟, 미 농무부가 2016 육류 총 생산을 증가시켰다. 수출은 2016년에도 전반적인 육류 시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미 농무부의 역할을 좀 더 연구해서 우리나라 정부가 벤치마킹하면 어떨까?

 

수출 가격만 2배 올라

 

아홉, 사료곡물 가격이 안정대를 이루면서 대두와 밀의 생산량이 최근의 증가 이후에 감소하게 됐다. 옥수수의 가격은 거의 변동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옥수수의 수출 가격은 그 전 주의 가격에 비해 무려 두 배나 올랐다.

열, 농부들이 치폴레(Chipotle) 레스토랑 비난을 멈춰야 하는 이유는 오늘날의 식품 생산 시스템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생산적이다. 마케팅이 부족하더라도 이 시스템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격려를 해야지, 오히려 깎아내려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러한 미국인들의 사고를 우리도 본 받아야 하지 않을까?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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