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민들 TPP 동의

 

미국 농산물 대표들이 모두 동의하는 한 가지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rans-Pacific Partnership, 이하TPP)이 미국 농업에서 필수적이라는 사실이다.

전국양돈협의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존 웨버(John Weber)는 캔자스 시에서 지난 11일 오후에 열린 합동 컨퍼런스에서 미국대두협회, 전국 옥수수 재배자 협회, 전국 목축업자 쇠고기 협회, 미 곡물협의회, 필 카르스팅(Phil Karsting)을 포함한 전국 밀재배자 협회, 미농무부(USDA) 수입 농산물 서비스 관리부에서 온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다.

아이오와주 디서트 시에서 양돈업에 종사하고 있는 그는 최근 협상 타결된 TPP와 관련 “미국의 양돈업자들은 TPP를 강력하고 분명하게 지지하고 있으며 우리는 의회에서 그것이 빠르게 통과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TPP가 미국의 소비자들, 노동자들, 업체들, 농부들 그리고 목축업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며 그것이 높은 질의 미국 돼지고기 제품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뜻이다.

TPP는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그리고 베트남을 포함하고 있으며 세계 GDP의 약 40%를 차지한다. 아이오와주립대학의 경제학자 더못 헤이즈(Dermot Hayes)는 TPP가 미국의 돼지고기 수출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1만여개의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 일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한민국을 비롯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과 태국이 참여에 대해 적극성을 띄고 있는 것을 미뤄보면 모든 대표들은 TPP가 시간이 흐르면 새로운 회원국들이 참여하게 될 ‘살아있는’협정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웨버는 “전국의 양돈업자들은 의회에서 TPP가 통과되고 시행되도록 하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것이다. 그것은 (번영에 대한) 약속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협정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TPP는 미국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으며 의회의 의원들은 그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면서 “모든 의원들은 우리의 경쟁업자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을 제외한 교류 협정에 대한 협상을 하고 있기에 TPP체결이 지연되거나 시행되지 않으면 미국의 양돈산업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의 시장 점유율을 놓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TPP 협정에 대한 최종적인 원고는 11월 5일에 열람 가능하게 되어 오바마 대통령조차도 의회에 합의문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90일을 기다려야 하는 공적 감리 과정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TPP 협정문은 30개의 챕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쇠고기, 돼지고기, 가금류, 곡물 등의 품목에 대한 관세인하, 위생과 식물위생, 원산지에 대한 규정, 교류 관련 법적 구제, 지적 재산권과 환경에 관련된 세부항목이 있는 시장 접근의 내용이 담겨 있다.

미국 돼지고기생산자협의회(National Pork Producer Council, NPPC)는 TPP 시행 시 동맹 가입 국가별 양돈업자들이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해 설명 하고 있는 열람 가능한 자료표를 보유하고 있다.

 

머크동물건강 ㈜해리스백신 인수

세계적 초대형 백신회사 재탄생

 

“생물학의 리더로서, 머크동물건강은 모든 동물 종을 망라하는 강력한 백신 목록을 소유하게 되었다”고 머크동물건강의 회장 릭 데루카(Rick DeLuca)는 말했다.

해리스백신의 R&D와 제품들 목록을 자사의 강력한 역량과 국제적인 영향력과 결합함으로써, 자사는 경제 동물에 영향을 미치는 더 많은 치명적인 질병들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고, 동물 건강 증진 과학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해리스백신은, 단백질에 대한 전세계적인 소비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점점 더 중요해지는 부문인 경제 동물에 초점이 맞춰진, 혁신적인 기술과 중요한 백신 목록을 제공한다. 해리스백신은 백신 개발의 타개를 의미하는 독특한 RNA 분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넓은 범주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겨냥할 수 있는 고효율의 생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병원체들은 농장에서 수집되고, 특정한 유전자들이 배열된 후 RNA 분자로 주입되어 가축에게 특화된 보호 기능을 지닌 안전하고 강력한 백신으로 만들어진다.

이 선구적인 시스템은 새로운 질병으로 인한 도전에 빠르게 적용가능하고, 2013년에 미국에서 갑자기 발병되어 800만마리의 새끼돼지들을 병사시킨 돼지유행성설사바이러스(PEDv) 통제를 도왔던 최초의 조건부 허가된 백신을 개발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했다. 2015년 9월에 해리스백신은 유라시안 H5 아류형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는 데에 이어서 미농무부의 동식물검역소와 백신개발에 대한 계약을 맺게 되었다.

“우리는 머크동물건강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해리스백신의 설립자이자 CEO인 행크 해리스(Hank Harris)박사는 밝혔다. “그들의 백신에 대한 전문성과 상업적 영향력 및 R&D와 제조 적지에 대한 세계적인 네트워크가 우리의 지식과 신기술과 결합된다면 제조업체들과 수의사들이 전세계 동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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