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이유체중 보정 활용

이유 체중은 송아지의 성장 잠재력과 어미 소의 우유생산능력의 차이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소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소 무리를 관찰하고 관리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미시건주립대 농업연구원 케빈 골드에 따르면 보정된 이유체중은 몇 가지 공식과 지수를 활용하여 단순하게 계산할 수 있다고 한다. 이유 체중은 송아지의 성장 잠재력과 어미 소의 우유생산능력의 차이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이유체중의 차이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개체별 송아지 체중 기록을 표준으로 보정해야 한다.

 

체중기록 표준 보정해야

 

미국 비육개량협회(The Beef Improvement Federation:BIF)는 이유체중을 어미 소의 연령과 205일 체중을 고려해 표준화된 보정치를 사용토록 권고하고 있다. 보정된 이유체중은 160~250일의 연령 범위 내에서 송아지를 대상으로 계산해야 하며 보정된 ‘205 이유체중’은 다음 식을 이용하여 계산한다.

보정된 205일 이유 체중 = (이유 체중 - 출생 체중 / 이유 일령) X 205 = 출생 체중 + 어미의 연령 보정계수실제 출생 체중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송아지 품종별 협회에서 지정한 적절한 표준 출생 체중을 사용할 수도 있다. 보정된 205일 이유체중 비율은 황소, 거세우 그리고 미경산우로 분리하여 보고되고 활용되어야 한다. 보정된 이유체중비는 아주 중요한 숫자이며 다음 식으로 계산한다. 보정된 205일 이유체중비 = (개별 보정 205일 이유 중량 / 그룹 평균 조정 205일 이유 중량) × 100조정 된 205 일 이유 중량비는 각 동물의 백분율 편차를 산출하거나 관리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중량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품종이나 나이가 유사하고 동일한 관리 및 환경 조건일 경우 매우 유용하다.

다른 가축 생산 시스템 보다 소나 송아지를 기르는 생산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옥수수를 심을 수 없는 즉 사람들의 식량을 생산할 수 없는 지역이라도 방목을 통하여 수확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반추 동물은 대기 중에서 모든 온실 가스의 5-8% 발생에 기여를 하고 있지만 인간의 식량으로 이용할 수 없는 식물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이 있음을 볼 때 쇠고기 산업의 밝은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사육장에 있는 각각의 소들이 필요한 영양수준을 설계하고, 각각의 원료를 배합하고 ( 컨설턴트들의 도움 아래 소수점 이하까지 정확하게 ) 제공할 수 있지만 대량으로 사육하는 방식에서는 쉬운 일은 아니다.

 

최소비용으로 극대화를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방목하거나 경작하지 않은 풀을 이용하거나 야외 우사에서 저장된 건초를 이용하여 소들을 사육할 때 수익성이 가장 좋고, 다음으로 저렴한 사료자원이 경작된 건초이지만 이것 또한 수익을 위해서는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풀 사료 위주의 사양방식으로 소들의 생산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영양소가 결핍될 수 있다. 규모가 큰 농장에서는 자체적으로 배합비율을 작성하고 부족된 영양소를 산출하여 보충할 수 있지만 또한 비용부담이 크고 규모가 적은 농장에서는 이러한 작업을 위한 장비구입, 전문성 확보 등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현재보다 최소의 비용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계절별, 가축의 성장단계별, 풀 사료의 종류별로 평군적으로 부족되는 영양소를 산출하여 자체적으로 보충사료를 만들어 급여하는 것이 최소 비용으로 생산성을 극대화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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