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S 관리로 고품격 고기 생산을

축우피로증후군(Fatigued cattle syndrome/FCS)은 올해 비육산업에서 많이 거론되어 온 비육말기에 명명된 새로운 증후군이다. 도축장에서 비육말기에 나타나는 FCS(축우피로증후군)는 이동을 거부하거나 주저하거나 탈출 등으로 근육 떨림 현상이 나타나고, 짧고 뻣뻣한 걸음걸이 특징을 가진 무리의 임상증상을 말한다.

또한 높은 젖산농도, 낮은 혈액의 PH와 크레아틴 키나의 증가와 같은 혈액의 화학적 이상 현상도 FCS와 연관이 있다. FCS의 발견 및 명명은 최근 미국 수의학 협회의 저널에서 출간된 2013년 8월 캔사스 주립대학 육우연구에서 수행된 사례연구에서 이루어졌다.

 

전략적 관리 구현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에 위와 유사한 임상증상과 혈액 화학 이상이 돼지피로증후근(FPS)에서도 나타났다. FPS에 감염된 돼지는 입을 열고 호흡, 피부변색, 근육떨림 등과 같은 임상증상을 보여준다. 이러한 임상증상을 보이는 돼지의 혈액 파라미터 평가가 낮은 혈액 PH 및 높은 혈중 젖산농도에 의해 특징지어지는 급성 대사성 산성혈증의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

FCS는 FPS와 많은 공통의 임상증상과 혈액 화학이상 현상을 공유한다. FPS에 대한 다중 연구조사는 다중의 추가적인 스트레스원인을 유발하는 증후군으로 명명되었다. 이 연구는 또한 열악한 가축 관리, 공격적인 이송 관행, 극단적인 기상조건과 시설 설계와 같은 FPS의 위험요소들을 명명했다.

양돈산업은 FPS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관리 (관리기간 동안 스트레스 최소화, 사전 출하 스테이징, 이송공간과 설계 디자인)을 구현해왔으며, 그 결과 1998년 0.3%의 피크 손실을 2013년에는 0.2%로 0.1%P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낮은 스트레스를 위한 적극적인 관리가 효과를 나타낸 육우연구소가 최근 연구를 실시했다. 본 연구에서 등지방 두께에 의해 싸여져 있고, 베타 어고니스트(beta-agonist)를 급여하지 않은 체중 1,239+97 파운드의 40마리의 수송아지들은 경로와 리드 라이더를 사용하여 모든 지형의 차량을 통해 걷게(낮은 스트레스 관리) 하거나, 마일당 7~8분의 속도로 뛰게 시켰다(적극적인 관리).

 

양돈 연구와 흡사

 

관리 전 1/2마일에서, 1마일에서 혈액 샘플이 채취되었으며 또한 1시간, 2시간, 운동이 끝나고 채취되었다. 적극적으로 관리한 소들은 1/2 마일에서 급성 대사성 산성혈증을 유발하고 1마일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혈액 젖산농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혈액 PH가 감소했다.

연구결과는 또한 더 뚱뚱하고 무거운 등지방 그룹의 소가 더 높은 혈중젖산 농도와 더 낮은 혈액 PH를 보여주었다. 연구기간 동안 효소 수준은 증가했지만 적극적 관리와 낮은 스트레스관리 간의 크레아틴 키나아제의 차이는 볼 수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양돈에서의 연구와 아주 흡사하며, 적극적으로 관리를 한 20마리의 가축 중 4마리에서 성공적으로 유도됐다. 다른 공격적 관리를 한 소들과 FCS를 가진 4마리 숫송아지를 비교했을 때, FCS가축이 더 낮은 정맥 이산화탄소 농도를 가졌다.

FCS 소에서 크레아틴 키나아제는 FCS가 없는 적극적으로 관리를 받은 소의 대략 두 배였다. 이는 낮은 스트레스 소와 매우 유사한 수준이었다. 따라서 베타 어고니스트를 급여하지 않는 소에서 적극적 관리와 말기 가축의 등급이 FCS를 생산하는데 기여한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두 번째 연구는 베타 어고니스트인 락토파민 염산염을 급여한 체중 1,490 + 70 파운드의 80마리 수소에게 실시되었다. 소들에게 같은 거리를 대략 마일당 10분의 페이스로 이동시켰다. 이 연구는 대조구에 비해 적극적 관리를 한 소들에게서 혈액 젖산, 에피네프린 및 노르에피네프린의 증가와 혈액 PH 감소를 갖는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스트레스 감소 우선

 

이전의 연구에서 4마리의 수소들은 FCS의 증상을 나타내었다. 이 소들을 운동을 시킨 뒤에, 트럭에 적재하고 120마일을 상업적 도축시설로 선적했다. 이 연구의 가장 중요한 결과는 낮은 스트레스 관리 방법의 효과에 대한 첫 목표 데이터를 얻는 것이었다.

이러한 데이터는 낮은 스트레스 관리를 한 비육후기 소들이 이동되기 전에 기준치 측정으로부터 혈청화학이나 임상증상의 변화 없이 걸어서 1마일을 이동할 수 있다. 따라서 낮은 스트레스 관리(소를 이동시킬 때 리드라이더를 사용하는것과 같은)와 같은 관리 방법의 강조는 후기 소들에게서 FCS 발생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비록 이 소들이 이동한 거리와 속도가 극단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속도는 상업시설에서 정기적으로 발생한다. 일부 대형 사육장에서, 소들은 도축을 위해 적재하여 가두어 자신의 집에서 거의 1마일정도의 거리로 이동된다.

이 연구는 생산자들에게 낮은 스트레스 축우 관리 방법의 가치를 조명하는데 좋은 기회이며 채택과 함께 이러한 방법의 사용을 허용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연구는 또한 마른 소들에게서 적극적인 관리에 더 많은 대사반응을 가져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소의 후기 비육정도, 환경적인 열 스트레스, 선적시기, 적재시 밀폐공간의 거리, 트럭에 싣기, 더운날 도축시설에서 트럭에 남아 있는 시간, 도축시설에서 쉬게 하는 시간과 많은 다른 관리 기법들이 소들의 스트레스를 증가시킬 수 있다.

더 중요한 핵심은 여전히 FCS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결론은 도축장으로 선적되는 소들에게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이 증상(FCS)을 예방하는데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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