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병원성 AI감시를 강화

미농무부는 최근 관계부처 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PAI) 감시계획을 강화했다.

지난 2일 미동식물검역소(APHIS)는 올 하반기 이후 야생조류에서 발생할 수 있는 AI(조류인플루엔자) 감시와 관련하여 관계부처 간의 계획들을 공유하고 감시를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선제적 조치 가능

 

이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PAI)에 대한 미 농무부의 지속적이고 과학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이러한 업데이트 계획은 가을철 조류의 이동기간 동안 HPAI 바이러스에 대하여 더 많은 야생조류의 모니터링을 통해 예측함으로써 선제적인 조치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7월부터 2016년 3월 사이, 미 동식물검역소 야생동물 서비스 생물학자들과 주정부 업무 파트너들은 미국 전역을 대상지역으로 건강한 야생조류들로부터 약 4만1000개의 샘플을 수집하게 되는 데 이로써 야생조류에서의 HPAI 감시는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감시 강화의 내용을 보면 첫 번째 업데이트 계획- ‘야생조류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초기 진단 및 모니터링을 위한 미국 관계부처간의 전략계획’-은 연방, 주, 대학 및 비정부기구를 포함하는 이동성 야생조류의 샘플링에 대한 국가적인 시스템을 말한다.

 

AI 확산 제어 목적

 

두 번째 업데이트 계획 - ‘2015년 미국의 물새에서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감시 계획’-은 2015~16년동안 특정 야생조류 감시 노력에 대한 개요를 설명한다.

이러한 노력들은 야생조류에서 HPAI에 대한 감시에 대하여 미 동식물검역소, 미국 내무부 지질조사부,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 서비스, 질병관리 및 예방을 위한 미 보건사회복지부, 국립 철새 이동경로위원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처 간 운영위원회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의 책임 수의사 닥터 존 클리포드(Dr. John Clifford)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조기 발견으로 확산을 제어하고, 그것의 영향을 최소하는 것이 핵심으로 목적”이라면서 “이 계획에 설명된 활동들의 대부분은 이미 실현되고 있으며, 우리의 국내 가축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저병원성의 고병원성으로의 전이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재조합하거나 변이되는 것을 경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큰 피해 사전에 예방

 

향후 수집된 샘플들은 주로 산채로 잡고 사냥꾼에 의해 포획된 미국 검은 오리, 쇠오리, 청둥오리, 고방오리 등과 같은 수면오리에서 수집될 것이다. 또한 물새의 환경배설물 샘플들과 모든 야생조류 종들의 이환율과 사망률로 부터의 샘플들이 수집될 것이라고 한다.

감시노력으로부터의 결과물들이 대응계획의 노력 뿐만 아니라 국가위험 평가로 통합될 것이며 그로 인해 HPAI 위험이 상업적 가금류, 뒷마당 가금류, 게임조류 농장, 야생조류, 야생조류 재활시설, 매 사냥 조류, 동물원이나 새장에 수집용으로 포획된 조류들에게는 감소될 것이다.

미국의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감시강화 계획은 한번 발생하면 가금산업 뿐만 아니라 연관산업에 큰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도 있기 때문에 모니터링이나 감시 계획을 강화해서라도 그 발생을 줄여야 한다.

미국의 이러한 노력은 많은 비용이 수반될 것이다. 우리도 최소비용으로 감시강화계획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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