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임신 모돈에 대한 새로운 접근

사우스 다코다(South Dakota)주립대학의 동물과학부 조교수 크리스탈 레버스큐(Crystal Levesque)는 마지막 임신 기간 중 모돈의 증가된 영양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면 어미와 그 새끼돼지 모두 더 큰 생산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임신후기 모돈의 단백질 요구량이 임신초기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임신말기 자돈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한 현상이라고 말한다.

그는 2012년 국가연구위원회는 임신모돈과 포유돈을 위한 영양학적 모델을 개발했지만 그 모델은 아주 작은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했다고 덧붙혔다.

 

사료요구 당연한 현상

 

급이 단계는 보육 및 성장으로 변화하는 영양소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되지만, 임신돈이 있는 축사가 여러 형태의 영양소 함량이 다른 사료를 공급하기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국가연구위원회의 솔루션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사료급여량을 단순하게 증가시키거나 모돈사료의 급여량을 늘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임신돈이 더 나은 생산성을 갖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 요구량을 새로이 계산된 급이 단계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암퇘지가 210일 300파운드에 도달할 때까지 사육되고 성장이 끝난 것 처럼 보이지만 세 번째 새끼를 낳을 때 까지는 완전히 성숙한 상태에 도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때문에 그는 임신후기 동안 영양소의 체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즉 임신돈의 영양소는 자라고 있는 뱃속의 새끼에게 대부분 전달되고, 어미돼지는 남은 영양소만으로 자신을 유지 및 성장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새끼돼지가 태어난 첫 주 동안에도 젖 분비에 모돈이 소비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사료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한다. 이것을 무시하고 영양상태가 좋지 못한 몸 상태에서 모돈이 포유가 들어가게 되면 더 심각하게 영양결핍 일어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모돈 사육 목적이 중요

 

그는 임신돈은 자신의 몸 뿐만 아니라 자라는 태아를 지원해야 하고, 새끼돼지를 잘 키워야 하고 분만하고 젖을 잘 분비해야 하며 자돈 이유 5일 후에야 모돈으로 새롭게 순환된다고 했다.

레버스큐는 30두 모돈을 대상으로 파일럿 연구에서 일반적인 관행 급여와 영양소를 세분하여 변형된 급여를 비교 연구시 이유 후 첫주 아기돼지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명백한 예비증거들을 발견했다.

예비연구(pilot study)란 본 조사나 본 실험을 실시하기에 앞서서 미리 설정한 연구계획·연구내용·연구방법 등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소규모로 하는 시험적 연구. 흔히 예비연구는 본 연구에서 사용할 대상과 비슷한 집단에서 소수를 표집(標集)하여 실시하게 된다. 예비연구에서는 주로 계획한 연구내용은 타당한가, 사용한 질문지나 검사의 내용 및 표현은 적절한가, 검사실시 혹은 실험실시상의 문제는 없는가 등을 검토한다. 이와 같이 예비연구를 하는 목적은 수집한 정보를 근거로 해서 본 연구의 내용과 방법을 수정·보완하여 보다 타당하고 신뢰로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려는 데 있는 것이다. 이것은 표준화 검사를 제작할 때에, 만들어진 각 검사 문항의 양호도(良好度)를 검토하고, 검사실시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예비검사와 유사한 성격을 띠고 있다.

산차수가 증가함에 따라, 출산 시 무게의 변동성은 더 커지고, 더 가벼운 새끼돼지를 낳게 된다고 레버스큐는 설명했다.

급여를 변경하면 모돈에게는 좋지만, 궁극적으로 모돈의 목적은 건강한 새끼돼지 생산하는 것에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생존가능성이 더 높고, 더 활발한 새끼돼지를 낳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유추할 수 있다.

 

기초적 연구 절대 필요

 

임신돈과 모돈의 정확한 영양소 요구량을 세분화하여 규명한다면 산자수가 높고 생존율이 높은 자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2014년 국립돼지고기 이사회 통계에 따르면, 평균 이유 전 사망률은 17.3%라는 점에 레버스큐는 주목했다. 매년 모돈 두당 새끼돼지 한 마리를 살리는 결과로 급여를 세분화 한다면, 생산자는 규모의 증가없이, 유전자 변화 없이 소득을 추가로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그러나 세분화된 급이 단계를 받아들일 경우 축사 변경에 비용이 많이 수반됨으로 경제적 이익은 축사보강과 방식을 변화하는 비용은 정당화 되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는 급이 단계를 더 정확히 효율적으로 결정하기 위해서는 연구가 적어도 동일한 연령대의 처치를 할 100두의 가축을 이용할 연구실험이 필요하고, 상업시설에서 이 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원리증명 데이터를 대규모 상업시설에 옮겨오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수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SDSU(South Dakota State University) 양돈교육 연구기관은 레버스큐의 연구를 확장하고 재현을 확인할 수 있도록 2016년도까지 연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힘입어 레버스큐는 양돈업계가 급이 단계를 이동하여 잠재적 경제이익이 있는지를 상업적으로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강력한 원리증명 시험을 하는 것을 더 많은 동물에게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말 못하는 미물이지만 급여 결과에 따라 어미돼지가 영향을 받고 자돈의 생산성에 영향을 받는 것을 잘 규명해서 실제 시양관리에 접목한다면 생산비 절감 뿐만 아니라 적은 모돈 수로 돈육 공급물량을 충족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연구는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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