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축협, 팔공상강한우 안전·위생 자부

 

최근 연이어 터지는 식품안전사고 등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소비자는 축산물 안전에 민감할 수밖에 없으며, 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 소비자의 불안감이 증가되는 시점에서 우리 축산물의 안전관리대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축산물브랜드로서 전국적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대구축산농협(조합장 우효열) ‘팔공상강한우’의 위생 및 안전관리 실태를 살펴보았다.

대구 달서구 대천동에 위치한 육가공공장은 지역 최대 시설의 가공공장으로 식육 중 항생제 잔류물질 정밀검사를 강화하였으며, 1995년 육가공공장 설립 이래 지금까지 단 1회의 항생제 잔류물질 검출사례도 없는 안전하고 깨끗한 축산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육가공공장 HACCP인증(2003년~현재), 사료공장 HACCP인증(2005년~현재) 등 사육에서부터 도축, 가공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축산물 HACCP 공급망’ 을 구축하여 식중독 등 위해요소중점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CCC시스템(Complete, Clean, Cold)을 도입하여 가공·배송·유통 전 단계에 걸친 철저한 품질관리로 축산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200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하여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나아가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유통 중인 축산물을 수거해 세균 및 이물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냉장보관 온도관리 등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쇼핑몰 사업에 있어서는 관외지역에서의 주문이 증가해 배송과정에서의 신선도 유지가 특히 중요해짐에 따라 용기안의 공기를 모두 제거한 뒤 산소·이산화탄소를 혼합한 가스를 채워 넣어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방식의 산소포장시스템을 운영하여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축산농협은 소비자들이 값싼 수입쇠고기의 개방에도 불구하고 국내산 축산물을 찾는 저변에는 안전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 때문이며, 이에 발맞추어 축산물의 생산에서 소비단계까지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관리함은 물론 신선하고 질 좋은 축산물을 값싸게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망을 구축하여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다.

우효열 조합장은 앞으로 우리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성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위생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수렴하여 우리 축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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