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구 끝 개발 ‘옵티케어’ 광범위 살균…천연항균 물질

 

팜스토리도드람B&F(대표이사 편명식)가 자돈 폐사율 제로화 프로젝트로 실시하는 전국 릴레이 세미나가 양돈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이천, 예천, 상주지역에서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6월에는 김천과 홍성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자돈 폐사율 감소 방안을 제시했다.

도드람B&F는 고객농장의 자돈 폐사율 감소를 위해 4월 중순부터 자돈사료 전 라인에 옵티케어라는 신물질을 탑재했다. 옵티케어는 옵티팜에서 3여년 간의 연구로 개발됐다. 이 신물질은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을 직접 살멸하는 물질을 비롯해 광범위한 항균력을 보유한 천연항균물질이 핵심 성분이다.

옵티케어 탑재 이후 전국에서 놀라운 사례들이 나온다. 오랫동안 연변설사로 고생했던 농장에서 증상이 현저히 개선된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들려온다. 부종병 개선 사례도 확인된다.

또 질병 개선뿐만 아니라 자돈의 피모상태가 현저히 개선되고 증체량 또는 눈에 띠게 개선됐다.

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3년간 옵티케어 신물질을 준비하면서 수십 번의 검증을 거쳤다. 지금 도드람B&F 고객농가의 반응은 예견됐던 것”이라며 “도드람B&F 기술진과 함께 정밀 사양시험을 한 결과 일당증체량과 사료효율이 현저히 개선되는 결과를 반복적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옵티케어의 성분 중 하나인 옵티파지는 국내에서 문제가 되는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를 직접 특이적으로 살멸하는 물질이다. 옵티케어를 통해 대한민국 양돈장의 경쟁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천지역 세미나를 주관한 김정수 부장은 “옵티케어는 자돈 폐사율 제로에 도전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컨셉을 갖고 있다”며 “이는 실제 사용하는 고객의 사례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자돈구간 폐사율 감소와 강건한 성장을 토대로 개량된 돼지의 영양소 요구량을 100% 충족시킬 수 있는 넥스트 젖돈, 육성돈을 적용한다면 사료요구율을 0.2 이상 낮추게 된다”며 “경제적 가치로 분석할 때 사료 kg당 40원의 절감효과와 같다”고 분석했다.

홍성지역 세미나를 주관한 이광형 부장은 하이포퀸(F1)을 통해 이유두수가 현저히 개선된 농장의 실증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하이포퀸 사용 농장 중 상위 60% 평균 복당 이유두수가 11.3두에 육박한다”며 우수한 유전자임을 강조했다.

이 부장은 또 “복체인 종돈솔루션을 통해 번식성적이 현저히 개선되고, 옵티케어 신물질을 탑재한 자돈사료를 통해 폐사율을 낮춘다면 MSY 3~4두를 높일 수 있어 경쟁력을 한층 갖춘 농장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케팅전략실 박병배 이사는 옵티케어 신물질이 반영된 자돈사료와 신제품 넥스트에 대해 “최근 PED 창궐에 따라 인공감염이 전국에서 실시되면서, 이차적인 세균성 질환의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이사는 또 “이러한 요인으로 이유자돈 구간의 질병적인 문제가 과거로 회귀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자돈사료 전 라인에 탑재한 옵티케어는 이러한 2차적인 세균성 질병을 사전에 제어해 줄 수 있다. 강건성과 증체량 개선, 사료효율도 개선시킨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수십 년간 빠르게 개량된 돼지에 맞는 영양소를 정확히 산정하고 한국 양돈환경 현실까지 고려해 출시한 넥스트를 함께 접목한다면 MSY 2두 향상과 FCR 0.2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경제적인 가치로 환산해 볼 때 사료 kg당 130원의 절감효과와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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