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이 올해도 어김없이 백혈병소아암 환우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달했다.

지난 19일 정문영 조합장과 권혁준 상임이사 등 임원진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지부장 박우성 단국대병원장)를 방문, 2200만원의 기금을 기탁<사진>하며 나눔축산은동을 통한 생명사랑을 실천,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되찾아 준 것.

8년 전부터 “조합경영을 통해 시현한 당기순이익의 1%를 사회에 환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협동조합의 이미지를 천안시민들에게 심어주자”는 정문영 조합장의 제의로 시작된 천안축협의 소아암환자돕기를 위한 기금 전달은 올해로 누계 2억2800만원에 이르면서 암과 싸우며 고통속에 지내는 어린이 46명에게 새 생명의 기쁨을 누릴수 있게 해주었다.

지난 2013년도의 경우 뇌종양을 앓고 있는 14세 이혜빈양과 고정현(17)군 등 8명에게 각각 500만원에서 200만원씩 모두 3200만원의 진료비를 보조, 이들 가족과 환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었다.

박우성 지부장은 천안축협의 이같은 성원으로 이젠 저 역시 축산인들이 가족같은 친밀감이 들어 최근의 AI등에 따른 어려움이 남의 일같지않게 느끼지고 있다면서 기탁해 주신 기금이 소중하게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문영조합장은 최근 축산업이 여러 환경여건으로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천안축협으로 천안시민으로부터 평가받기 위해 조합원과 임직원이 더욱 경영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축협은 지난 2007년도부터 이같은 불우한 이웃과 복지시설에 대한 성금 기탁이외에도 사내 직원들의 모임인 상조회를 통해 관내 생활 빈곤층 학생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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