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낙농 수급동향

#분유조제품 수입량 큰 폭으로 감소

201312월 분유조제품 수입량은 11623(전년동월대비 18.5% 감소)이었다. 이들 분유조제품 수입가격은 2012년 가을에 바닥을 치고 현재까지 상승을 계속하고 있다.

분유조제품 수입량은 2011년 가을 경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2012년도는 전년도대비 5.3% 증가한 167290톤이었다. 2013년도도 당초에는 증가추세였지만 9월에 전년동월 대비 13.3% 감소하면서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12월까지 전년동월 수입량을 밑도는 추세다. 20134~12월 수입량을 물량기준으로 국가별로 보면 싱가폴이 전체의 55.8%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한국이 24.1%, 호주가 10.0% 순이다.

 

#분유조제품 수입가격은 상승 추세

분유조제품 수입량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품목(HS Code 1901.90-219, 설탕비율이 50% 이상인 것)CIF 수입가격은 201212월에 147엔이었지만 분유류의 국제가격 상승과 엔화약세로 인해 201312월에는 215엔으로 상승했다. 제자리걸음이던 국내 탈지분유가격이 서서히 하락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분유조제품이 가격 경쟁력이 상실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탈지분유 수급동향 예의주시 필요

국내 탈지분유 생산량은 2013년 여름부터 감소추세인데 반해 소비량은 발효유 생산량이 늘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때문에 12월말 시점 민간재고량은 4285(전년 동월대비 0.1% 감소)으로 11개월 만에 전년동월 재고량에 미달했다. 이러한 동향은 대체관계인 조제품 수입에도 영향을 끼친다. 앞으로 분유조제품 수입량이 어떻게 움직일것인가와 국내 탈지분유 수급동향 둘 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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