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축산, 내일의 생명 산업’ 주제

 

 

산업 전 분야를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의 축산 전문 박람회인 201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3, 추진위원장 손정렬 한국낙농육우협회장)가 오는 925일부터 28일까지 대구 EXCO에서 건강한 축산, 내일의 생명 산업을 주제로 개최된다.

2013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축산농가와 관련 기업이 FMD(구제역), FTA(자유무역협정) 등 위기를 극복하고 소비자의 신뢰에 부응하는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농촌 경제의 견인차이자 국가 식량산업인 축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되는 대규모 박람회다.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참여업체와 참가자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국제축산박람회는 국내축산업의 기술발전과 설비의 현대화를 유도하고 국내·외 축산기자재, 사료, 동물약품 등의 비교전시로 상호 기술 및 정보의 교환을 통한 우리나라 축산발전에 기여하며 전시 업체의 해외투자 진출 및 전시제품의 수출 촉진 등을 위한 행사로 대한민국 축산업계 최대의 전시·이벤트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이번 2013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축산농가와 관련 업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중점으로 야외 전시장 및 별도의 소비자 참여 공간을 마련해 축산농가와 일반 시민이 각기 다른 공간에서 관람하는 공간의 이원화를 추구해 전문성을 높였다. 여기에 KTX 할인, 셔틀 버스 확대 운영 등 전국 축산농가의 박람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도 마련하고 있다.

 

#프리미엄 부스설치·야외 전시시설 확보

KISTOCK 2013은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기업과 부스로 주목받았던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서는 13개국 243개 업체, 803개 부스 규모에서 나아가 올해 박람회는 265개 업체 850여개 부스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의 특이점은 지난 대회와 달리 프리미엄 존을 신설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했다. 프리미엄 존은 전시장 주요동선 상에 구획된 17개 이상의 독립부스로 참가 희망 업체가 1차 등록기간(2.15~4.30) 중 선착순 등록을 통해 희망 위치를 지정할 수 있게 해 참가업체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2013 KISTOCK 전시장 내 부스를 품목별로 컬러를 구분해 주목성을 높일 예정이며, 관람객 쉼터의 확대로 관람객 만족도를 높인다.

대형 기자재 전시나 전시품의 시연을 원하는 참가업체를 위해 야외광장과 함께 전시장 전면 4차선 도로를 야외 전시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야외 전시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박람회 부스 신청접수는 총 2차례에 걸쳐 실시하며 1차는 마감 시안인 지난달 30200여개의 업체가 계약을 완료했다. 2차 신청은 510~628일에 실시되며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전자 우편 또는 팩스로 박람회 사무국에 신청하면 된다.

 

#다채로운 부대행사

KISTOCK 2013은 일반 시민 대상 소비촉진 홍보를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우선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있는 낙농자조금의 도심속 목장나들이가 행사기간동안 개최된다. 또 각 축종별 할인 판매 및 시식행사 등을 마련해 대구시민과 어린이 등 일반 소비자들이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축산 이미지를 고양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축산물 시식회를 통해 FMD, AI(조류인플루엔자) 등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는 한편 안전 축산물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함과 동시에 생산자와 소비자 교감의 장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관람객 편의 시설 확충 중점

국제 규모의 전문 전시시설을 활용하고 교통수단을 개선해 부대시설 및 주변 여건에 대한 전시 참가업체와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축산농가 방문을 위한 교통수단(버스)을 기존 20여대에서 100여대로 증차해, 박람회의 접근성을 높인다.

또 대구시와 EXCO, 코레일(기차)간 협의를 통해 10~30%가량 할인혜택을 지원하는 한편 KTX를 이용해 방문객의 현장 체류시간을 증대시키고자 하며, 동대구역과 전시장 간 셔틀버스로 KTX 이용자의 행사장 방문 편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교통편의 시설 제공 외에도 축산관련업체, 축산인, 일반소비자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에 있다면서 다각적인 방법으로 접근해 참여업체와 축산인, 일반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공적인 박람회를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정렬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보다 많은 전국의 축산인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마련해 부스에 참여하는 축산 관련 업체와 양축농가들이 보다 폭넓은 교류가 이뤄지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만남을 통해 축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식량산업으로서의 기능 이외에 정서적인 측면까지도 감안한 다양한 참여행사로 대 소비자 인식 제고의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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