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협, 돼지가격 안정 방안 모색

2003년 돼지가격은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4∼8%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양돈협회 김동성 상무는 지난 12일 양돈협회 주관으로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사료·동물약품업체 양돈PM 및 축산기자재 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김동성 상무는 최근 양돈경기 동향과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전국 도매시장 평균 지육가를 2천440원에서 2천520원으로 전망했다. 1/4분기 2천250원, 2/4분기 2천780원, 3/4분기 2천550원, 4/4분기 2천300원 등으로 내다봤다.
또 산지 성돈가는 16만3천원에서 16만8천원으로 지난해 평균가 17만7천원 대비 4∼8% 하락, 1/4분기 15만원, 2/4분기 18만6천원, 3/4분기 17만원, 4/4분기 15만천원으로 전망했다.
김동성 상무는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양돈농가 모돈 1만두 정부기증(통조림 제조 해외처리, 물류비, 가공비 정부 지원) ▲계열화업체 등 돼지 생산부분에 자금지원 중단 ▲양돈산업 중장기적 구조개편(내수 기반위 수출 모색) ▲양돈농가 생산비 절감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동성 상무의 주제발표에 이어 양돈협회 안기홍 전무가 '최근 양돈업계 제도변화 동향과 대응전략'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랜드 지식경영팀 김교연 부장이 '이랜드 지식경영 사례'를 통해 지식경영의 위력에 대해 발표했다. 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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