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임직원, 피해농가에 무이자 자금 지원도

농협이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통을 분담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가뭄극복 총력 지원에 나섰다.
농협은 임·직원들로 부터 3억원의 성금을 모아 가뭄 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키로 했다.
지난 4일부터 중앙본부와 지역본부, 지역농협 등에 가뭄 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은 가뭄피해가 심각한 경기 및 충남지역에 양수장비(양수기, 펌프, 스프링클러, 송수호스 등)를 긴급 지원하는 한편 5000여명의 인력 지원, 법무부 사회봉사대상자의 가뭄지역 우선배정, 가뭄지역 농협에 무이자 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가뭄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가뭄 극복을 위한 노력에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금융산업노동조합 농협중앙회지부 허권 위원장도 “농업인의 고통을 함께하고 농업·농촌 지원에 노동조합이 함께 함께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재해극복에 노동조합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사상 유례없는 가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 및 지자체 등과 더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가뭄지역에 대한 일손돕기와 양수장비 지원, 양수에 필요한 면세유류 공급 등 가뭄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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