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최신 기술·정보 공유 축산업 활로 모색 차원 기획

축산 기자재를 공급하는 기자재 업체와 구매를 원하는 농가 및 단체들의 만남의 장이 농협 주최로 열린다.
농협중앙회(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오는 21~22일 양일간 안성팜랜드 아그리움홀에서 제1회 축산기자재 구매자 및 공급자간 만남의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요 국가들과의 FTA 체결 등으로 대내외 축산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축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축산기술 및 축산기자재에 관한 최신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농협에 따르면 현재 축산기자재 시장규모는 1조 2000억원, 공급업체는 약 500여개소이며, 이중 국내산 축산기자재 시장점유율은 80%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행사에는 환기시설, 급수·급이자재, 계측장비, 사양시설, 소독·방역자재, 소모품 등 축산관련 기자재가 총망라 되어 행사장을 찾는 구매자(축협 및 축산사업장 구매담당상무)들에게 축산 신기술 및 유용한 최신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만남의장 행사에 참여하는 공급업체들에게는 구매자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품목, 제품사양 등 니즈파악을 통해 취급품목을 다양화시킴으로써 기자재 구매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중앙회는 제1회 축산기자재 구매자 및 공급자간 만남의장 행사 개최를 계기로 계통조직의 구매 담당자에게 농협에서 추진하는 축산자재몰 공동구매사업의 참여시 잇점을 인식시키고, 가칭 ‘축산기자재계통공급업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축산기자재 계통공급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축산자재몰의 경우 ’06년 4월에 사업을 시작하여 2011년 총 매출액 409억 원으로 ’06년 대비 1406%라는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어가면서 현재 축산기자재는 16개 상품 군 3733품목. 행사용품은 6개 상품 군으로 508개 품목이 등재·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1일 국내 최대규모의 ‘축산자재몰’을 오픈한데 이어 ‘제1회 축산기자재 구매자·공급자간 만남의 장’행사를 개최 하는 등 농협은 앞으로도 축산기자재 공동구매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시도를 전개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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