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관원 주최 ‘식품경영 발전 워크숍’ 성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나승렬)은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한민국의 식품산업을 견인하는 업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경영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CJ제일제당(주), 매일유업(주), (주)마니커, 대상(주), P&N라이스, 건양 RPC 등 전국 식품업체 대표 및 간부 등 280여명과, 담당 공무원 125명 등 각 식품산업 관계자 약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양대수(추성주 명인) 식품명인협회 회장, 한과 명인 김규흔, 포기김치 명인 유정임 씨 등과 함께 이병달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장, 이대섭 RPC협회장, 나준순 P&N라이스 대표, 금시 (사)고려인삼연합회장, 안복자 안복자한과 대표 등도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급변하는 시장여건 속에서 식품업체의 경영역량을 높이는 한편, 일선 공무원의 직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문가 특강도 실시됐다.
동국대 윤성이 교수는 ‘식품 환경경영관리란’ 주제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외 동향, 환경경영의 필요성 및 방법을 특강하면서 식품업체에 환경경영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현대기업컨설팅 김종숙 박사는 ‘식품산업 발전에 따른 변화관리’란 주제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식품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영마인드를 배양시키고 신념, 열정, 집중, 관계, 자기관리 및 리더십 등에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5개 식품업체 대표 또는 임원의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워크숍에 참여한 식품업체의 경영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통섭의 시대에, 김치, 전통주, 된장, 고추장, 떡류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석하여 업종간의 경영지식 노하우 교류도 추진했다.
WTO, FTA 등 세계화·개방화시대를 맞아 식품업체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인문고전을 경영에 접목하려는 시도도 실시됐다.
글로벌 리더의 기초 역량을 강화시키고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고자 ‘새무얼 스마일즈의 자조론’, 신채호의 ‘조선상고사’ 등 인문고전 60종류를 마련해 이번 워크숍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품관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식품업체의 경영전략 수립에 기여함은 물론 식품 담당직원의 역량을 높이고 식품업체의 경영전략 및 마인드를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품관원은 앞으로도 농식품산업 활성화에 앞장서서 농식품 안전성관리, 부정유통관리, 고품질 농식품 생산·공급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의 교두보 역할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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