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조기종식 특단대책 강구

농협사료는 경북 안동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지속적인 방역활동에도 불구하고 인근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방역활동비 명목의 특별장려금 50억 원을 지역 농축협에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장려금 지원은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전국 농·축협에 지원돼 관내 양축농가 방역을 위한 방역약품 및 장비 구입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돼 구제역 발생지역의 긴급방역 활동과 구제역 미발생 지역의 차단방역 활동에 큰 도움이 되어 구제역 조기 종식에 기여를 할 것으로 농협사료는 기대하고 있다.
농협사료는 11월말 경북안동지역의 구제역 확진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약 4억 원의 긴급방역비를 투입한 바 있으며 구제역 방역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전 임직원이 구제역 종식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가동 중에 있다.
또 운송차량에 개인용 휴대소독기, 방역복, 비닐장화 비치 및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차량 내외부 소독은 물론 공장 출입구 차단방역 실시 및 질병확산방지를 염두에 둔 올바른 구제역 대처를 위한 화상교육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방역과 조기종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사료 이문기 전무는 “구제역이 확산되면 축산업이 붕괴된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전임직원이 전력을 다해 방역활동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번 특별장려금 지원조치가 구제역 조기종식과 함께 구제역 발생으로 시름에 젖어 있는 축산농가들이 절망하지 않고 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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