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 특허출원 후 산업체에 기술 이전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의 돼지용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예방약)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검역원에 따르면 2009년 하반기부터 돼지의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백신 개발에 착수해 동년 12월에 백신 제조용 원종균(Master Seed) 생산을 완료했고 올해 5월 31일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돼지의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백신 개발 이 후 검역원은 신종인플루엔자가 돼지에 확산되는 등 긴급한 경우를 대비해 긴급백신 10만두 분을 생산·비축했으며 향후 국내 양돈장에서 신종인플루엔자가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백신 제조기술을 산업체에 기술이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산업체 이전이 완료되면 월간 최대 240만두 분 생산이 가능해 안정적인 백신 공급이 이뤄지게 된다.
아울러 검역원은 백신개발과 함께 돼지에서 ‘신종인플루엔자’와 기존 ‘돼지인플루엔자’를 감별할 수 있는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진단법은 유전자 감별진단 킷트(Multiplex RT-PCR Kit)로 검역원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진단 킷트 개발에 착수해 올해 5월 18일 특허출원했다.
이 진단킷트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사람의 신종인플루엔자 진단 목적으로 사용되는 유전자 검출 진단방법과 유사한 민감도를 갖고 있다.
또한 4시간 이내에 돼지 신종인플루엔자 진단이 가능함으로 효과적인 질병방제를 위해 올해부터 국내 양돈장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검역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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