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협약식 가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이하 FACT)은 지난 10일 오후 3시 FACT 3층 실용화홀에서 ‘향토음식용어 대사전’ 등 농촌진흥청 직무발명 기술에 대한 기술 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향토음식용어 대사전’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식을 자세하게 집대성한 것으로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저작권이 출판사로 이전되어 책으로 발간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초위성체 마커를 이용한 개의 개체식별 방법 △메밀을 이용한 속성 장 및 그 제조방법 △생쌀가루와 박력분을 이용한 발효주 제조방법 등 10건이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이전됐다.
특히 진도개사업소에 무상이전 된 국립축산과학원의 ‘초위성체 마커를 이용한 개의 개체식별 방법’은 과학적인 유전자 분석방식으로 늑대나 개의 개체식별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에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업체나 단체는 평균 기술사용료 약100만원(유상 55만원~200만원)에 1년 또는 3년간 사용하게 되며 매출액은 평균 7000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
강경하 기술거래경영팀장은 “올해에는 2개월 간격으로 기술이전을 실시하여 연구 성과의 파급효과를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신개발 기술을 조기에 실용화함으로써 농산업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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