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업과 식품·외식산업의 상생’ 주제

제1회 한국 외식산업 식자재 박람회(Food Ingredients Show of Korea 2010)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전시관에서 열린다.
‘농·수·축산업과 식품·외식산업의 행복한 상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생산자와 대형 소비처인 급식·외식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만남의 장으로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급식·외식기업들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양질의 식자재를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 등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특히 최종 소비자인 일반인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여타 박람회와 달리 이번 박람회는 식자재를 매개로 생산자와 기업형 소비자인 식품·외식업체를 연결, 현장에서 실거래 및 향후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B2B 박람회’라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 대회장을 맡은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대내외적인 경쟁력이 부족한 국내 농·수·축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를 창조하는 미래 핵심성장 동력인 식품·외식산업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역설하고 “이런 의미에서 2010 한국 외식산업 식자재 박람회는 우리 국민들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농림수산식품부와 식품·외식산업계가 유대를 강화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T센터 제1,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각 기업 식품관을 비롯해 우수한 우리 농·수·축산물의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한 명품브랜드관, 전통·발효 식품 및 천일염관, 지자체 및 영농법인관, 보다 효율적이며 생산성 높은 식자재 사용을 위한 신선편이농산물관 등 식자재 전문 비즈니스 박람회에 부합하는 다양한 품목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박람회 참가 업체들을 대상으로 관람객들의 투표를 통해 우수한 부스를 선정,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비롯해 농촌진흥청장상,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상, 대회장상 등을 시상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식품외식산업역사관, 전통주관, 명품관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한편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신선편이 농산물 식재료 산업 활성화 방안’, ‘외식산업과 연계한 전통식품의 산업화 전략’, ‘농·수·축산과 식품·외식산업의 상생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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